커먼웰스 에비뉴 도로 표면에 모터싸이크로 라는 영문자로 표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버스 전용차로인 노랑색 페인트 선이 그어져 있는 바로 옆 차선에 간격을 두고 모터싸이크로 라는
 
영문자 글씨를 페인트로 도로 바닥에 계속 새겨놓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이 표기가 완성되면 제 생각으로는 오토바이는 이제 무조건 그 차선으로만 통행을 시킬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필리핀에 와서 가장 불만이고 한심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오토바이가 차선도 없이
온 천지를 누비며 다니는거 였는데... 그로 인하여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구요.
 
교통사고중 3건중에 2건은 오토바이가 관련된 사고로 보시면 됩니다. 그정도로 무질서하게 온갖 차선을
요리조리 종횡무진 정신없이 다니는 오토바이를 이젠 필리핀 경찰들이 잡을 생각을 하였나봅니다.
 
제 짐작이 맞다면 조만간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대거 잡힐것입니다. 이들은 오토바이  전용 차선을
만들어 주었다 하더라도 그동안 수십년간 차선에 제한을 받지 않고 다녔던 습관때문에 붙잡혀서
 
스티커를 발부받고 벌금을 내고 쇼양교육도 받고 해봐야 정신들 차릴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허구헌날 적발되어 경찰들에게 용돈도 상납을 해봐야 오토바이 전용차선으로 다니게 될겁니다. 
 
아무튼 이를 준비하는 괴정만 지켜봐도 제 마음이 다 후련해집니다.
솔직히 말해서 매일 운전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오토바이 때문에 식은땀을 흘리게 됩니다.
 
그러니 이 정책이 저의 생각이 맞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 이겠습니까...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필리핀 도로의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