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성세희 기자

 

기획재정부, ADB, KDI, 필리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7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한국(KOREA)-ADB 지식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ADB,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초청한 지식공유분야 국제기구 전문가와 개발학자 및 ADB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원국의 주인의식과 공여국간 원조 조화를 중심으로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자가 의견을 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원국은 국제협력에서 원조를 제공받는 나라를 뜻한다. 또한 주요 연사가 참가자 질의에 응답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제발전공유사업(KSP)을 소개할 예정이다. KSP는 한 국가가 주도해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지식공유 활동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크게발전경험 모듈화 사업정책자문사업국제기구 공동 컨설팅 사업이 있다.

 

KDI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정부와 공동으로 모범적인 발전경험 정책사례 100개를 선정해 정리하는 '발전경험 모듈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미나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정책담당자에게 지식을 제공하고 정책연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