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하지않으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데 관심을 갖지않고
더 많이 관심갖는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함께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 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 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않고
사랑의 힘을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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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한나현민님의 자녀의글을 읽다가 문득
책속이 글귀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고 해도 윗글처럼 잘 키울지는 자신없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면서 키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