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011 10월23일 오후 1시 40분쯤 터키 반 시 북동쪽으로 19km 떨어진 지점에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조금전 외신으로 들어온 화면을 보면

건물이 무너져 있고,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잔해 속에서 사상자 구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나톨리아 통신은 이란 국경과 가까운 반 시가지에 있는 7층 짜리 건물을 포함해 건물 2동이 붕괴됐고 건물 밑에 사상자들이 깔려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 시각 현재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적어도 50명의 부상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사망자는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지진 규모로 볼때 사망자의 숫자는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반 지역에 교민 두 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배낭여행객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9년에는 터키 동서부에서 두 번의 강진이 일어나 만 8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홍상희[[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