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pi 은행에 가서 500$ 환전을 했는데여,
 
시간은 한 30분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환전 할 수 있다고 하더니, bpi 계좌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여,
 
왜 물어보냐 했더니, 그냥 한번 물어본 거라고 그러더군여,
 
계좌 있다고 하니, 계좌번호, 이름, 주소 등등등 인포메이션 다 적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여,
 
의무적으로 다 적어야 환전할 수 있다고..... 환전하는데 그런거 왜 필요하느냐고 하니 그냥 형식적인거라고
 
뭐라뭐라 하는데 사실 완전히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환전 기록을 하나하나 일일히 컴에다 다 기록하더라구여,
 
일반 환전소에서는 그냥 환전해주잖아여,
 
근데 은행은 왜 이런 인포메이션 다 기록하는건가여 ? 그냥 형식적인건가여 ? 그리고 다른 직원 왈 은행계좌 없으면 환전 서비스 안 해준다고 하네여,
 
괜히 나중에 문제 될까봐 걱정도 살짝 되더라구여, 너 소득의 원천이 뭐냐, 세금은 내고 있냐 이럴까봐서여
 
지금은 가진돈 거의 없지만 나중에 부자되면 좀 걱정될거 같아서여....ㅋㅋ
 
참고로 여직원이 친절하고 엄청 이쁘더군여, 30분동안 이것저것 궁금한거 물어보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정말 친절히 설명해주더군여, 내일은 신용카드 하나 만들러 가야겠네여,
 
달러당 43페소에 환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