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행하고, 느끼는것들

 

다  허무 하나이다

 

오감의 만족시대에 살면서

 

그오감에 만취해

 

비틀거리는

 

현실이 아닐런지요

 

깊은 산야에

 

화전일구며 하루한두끼 쌀알이 부족하여

 

풀뿌리 나뭇닢 배채우는 이들과 살아보면

 

그래도 그들은 웃고 있는데

 

내가슴은 천길 만길 찢어지고 터질것만 같더이다

 

그들의 오감은

 

산과,  나무,  풀,  계곡 이더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그들을 문명에 그림자라도 깨우치게할려구

 

4년세월동안 몸부림친 내가 못난이

 

그들의 삶자체가 부처님 마음인줄모르고

 

도심으로 도망쳐나온 내가 못난이라는걸

 

지금와서 알것 같으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