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서의 옷차림..남성

하하 저도 40대이지만 지금도 20대라고 우기는 청년^^

궂이 남 신경 쓰고 살필요 있나요. 내가 편하고 좋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저도 항상 긴바지 긴팔 모자 없으면 외출 안했었는데 ㅎㅎ

그래도 자신의 의관정리를 잘 하는분이 깔끔하고 좋아보이지 않나여...? 남의 시선을 의식 한다기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항상 의관에 신경쓰는 1인 입니다....^^ 지저분하게 보이는건 싫거든여~~~

필에서도 잘 차려 입는 필리피노들 많던데여, 몇일전에 마가티 바에서 옆에 앉은 필리피노랑 이야기 했는데 로렉스 차고 있더군여, 젤 하위종이였긴 하지만 5000불 짜리라더군여, 그냥 버젓이 끼고 다니던데여, 플래티넘 시티은행카드 2400불 한도짜리도 보여주더만여....ㅋㅋ 생긴건 평민인데, 제 보는 앞에서 필리피나 번호 5개 바로 따버리고.... 전 한숨만 푹푹 쉬고 있고... 보니파시오 클럽가면 다들 멋쟁이처럼 입고 다니고, ㅋㅋ , 간혹 한국학생같은 분들 남녀 모두 멋쟁이처럼 하고 다니더군여, 제 스스로도 여유만 되면 잘 차려입고 다니고 싶은데, 옷빨도 안 받을 뿐더러 , 스스로 허름하게 다니는 것이 왠지 핑계인듯.... 여기 옷들은 몸에 잘 맞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보다 훨 비싼듯 하여 매일 같은 옷만 입고 다닙니다. 헐...

인생 내껍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사세요^^.

전 50초반인데 청바지에 꽉 끼는 긴 팔 남방(진보라, 자주, 남색 등)을 입고 다닙니다. 머리는 좀 길어서 웨이브 파머하고 다닙니다. 위에 쓰신 글과 같이는 도저히 다닐 수 없습니다, 저 자신에게 용납이 되지 않아서요^^;;

아, 전 옷 메이커는 제쳐두고 무릎위까지 내려오는 검은 청반바지에 약간 지중해틱하게 헐렁한 흰 티셔츠를 입어주고 여기서 뽀인뜨는 그 티셔츠 위로 갑빠라인이 부드럽게 올라오도록... 그상태에서 쪼리를 멋드러지게 신고 살짝 헝크러진 듯한 긴머리를 휘날리며 나서고 싶은데... 갑빠는 커녕 똥배라인만 나옵니다...

ㅋㅋ 저는 멋과 안전중에 안전을 택했었죠.. 5년 필리핀 살았던 친구가 둘째날 절 보더니 하루만에 필리핀 사람 다됬다더군요.. 슬리퍼에 반바지 반팔티 주머니에 지폐몇장 끝...

적당한게 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