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제품이 잘 고장나는 이유가 뭘까요?

저의 경험으로는 그런것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은 220V 60HZ 입니다. 그리고 공급되는 전력량이 큰 기복 없이 일정하기 때문에 사용중인 가전제품이 고장나는 일이 거의 없지요. 하지만 필리핀의 경우 220V 50HZ 입니다. 그런데 전력공급이 문제입니다. 특히 정전 되었다가 다시 전기가 들어올때 220V 가 훨씬 넘는 250~300V의 전기가 공급되면서 한국에서 가져온 전저제품들중에 (컴푸터본체,트롬세탁기,쿠쿠밥솥,LCD-TV)그리고 최신형 전자제품들이 포함 되지요. 필리핀의 불규칙한 전력 공급을 감안한다면 차라리 좀 오래된 전자제품들이 잘 견딘다고 볼수 있습니다. 전기공급에 있어서 비단 우리집에서만 문제가 있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전선이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 바로 옆집,등에서 한꺼번에 에어컨 같은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제품 여러대를 동시에 사용하고자 스위치를 켜는 순간 같은 전선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집은 상대적으로 갑작스런 순간에 전력량이 형펀없이 약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220V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런경우 150~180V정도밖에 안나오게 되지요. 이때 콘센트에 꼽혀 있던 가전제품들중에 최신형 제품일수록 지장을 먼저 받게 됩니다. 트롬세탁기의 경우 가장 고장을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출후 집에 들어와서 에어컨을 틀때도 한대 틀고나서 조금 있다가 또 한대를 켜고 이런식으로 전력량을 분산시키면서 사용하는것이 안전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윗분 말씀처럼 예민한 전자제품에는 멀티소켓 같은 것을 사용하여 어떤 경우에라도 전력 공급이 일정하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가격도 비싸고 또한 한대 가지고 여러개의 전자제품을 사용할수 없기에 부담이 큰 관계로 대부분 그냥 콘센트에 꼽아서 서용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때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전제품은 반드시 사용시에만 플러그를 꼽아주시고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빼두는 버릇을 들이면 됩니다. 쿠쿠밥솥 같은 경우 외출시 플러그를 빼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다시 꼽는것이 안전하지요. 트롬세탁기의 경우도 세탁을 할때만 꼽았다가 세탁이 끝나면 바로 플러그를 빼 두는 것이 안전하구요. 또한 천둥,번개. 벼락치고 할때는 예민한 전자제품들은 몽땅 코드를 빼 두는것이 백번 안전합니다..

제 생각인데 습도의 영향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필리핀에서 전자제품 고장시기는 장마철에 발생합니다 . 습기가 문제입니다 ~ 그리고 가정집에는 변압기가 설치되어있지않아서 전압에 변화가 생기면 고장날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지만 한국과 같이 220볼트 60 hz 입니다 가능하면 전압 자동조정기라고 있습니다 사용하면 도움이 되겠네요 공장이나 이런곳은 전주에 보면 모두 변압기가 설치되어있어서 10년이가도 전자제품 고장은 없습니다. 꼭 가정집에서 이런일이 발생하는것입니다 .

조금 더 습한 지역인 바기오나 따가이따이 지역에서 습기때문에... 전자제품 고장이 더 잘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