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매니져 식구들이 편안하게 잘자고 아침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매니져를 데리고 출근하고 필리핀 제 아내는 딸과 늦동이 아들 그리고 손녀를 데리고

망간 시장에 가서 매니져 옷과 딸옷하고 아들에 옷을 사주었습니다

매니져는 출근해서 불을 지른 사람을 잡았다는 경찰에 호출을 받고 잠시 다녀왔습니다

범인은 잡았지만 돈이 없어서 그냥 교도소로 보내것 같다고 하더군요 

오늘 매니져와  큰 아들이 보아두었다는 렌트집을 가서 보니 약 3개월 정도 지낼만은 한 것 같아서

매니져에게 어떠냐 물어보니 자기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원룸식 구조에 화장실이 안에 있고 좁은 베란다도 있어서 화덕을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5,000페소 계약을 하고 먼저 3,000을 페이하고 제가 부탁한 벽에 페인트 칠을 새로해주실 것
바닥에는 어린 아이가 있으니 모노륨으로 깔아준다고 약속을 보고 내일 들어올 때  나머지 2,000을

드리겠다고 하고 사업장으로 왔습니다

내일이면 떨어져 있는 큰 아들 식구들도 함께 있을 수 있으니 엄마인 매니져가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돌아와서는 계속 SIR. PETER(공자 영문이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제가 어제 사준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더군요(누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한 것이 아닌데^^)

참 저는 필요한 것이 옷 종류만 으로 알았는데

우리 고객들은 오늘부터 옷이랑 숟가락 ,포크, 컵, 기타 주방도구도 가져다 주더군요

여기서 회원님들께 부탁

집에서 사용을 하지 않으시는 싼 밥솥이나 가스랜지 가스통 냉온정수기 물통 대야 기타

회원님들은 사용을 하시지 않으시지만 이것이 남에게는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이 되시는 것은 

뭐든지 쪽지나 답장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은 일이 바빠서 사고 현장을 가지 못하여서 사진을 올린다는 약속을 못 지킨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내일 직원들 오전 8시에 직원교육을 1시간하고 전원 매니져 사고현장으로 가서 집정리를 하기로 하였으니

사진은 내일 저녁때 올리는 방향을 잡겠습니다

그럼 지금 같이회원님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P/S 늦동이가 저와 매니져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막 뛰어나와서 옷 자랑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