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는 우리집 강아지 이름입니다.

밑에글에 썼듯이 오늘 작은사고로 인해

큰 아이가 약간 다쳤길래 뜨거운 찜질이라도

해줄려고 대야에다 뜨거운물을 받아 아이를 쇼파에 엎드리라 하고

목 뒷쪽에 수건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냥 엎드려 있는게 무료했던지 "조조 "를 부르더군요.

안 그래도 주위에서 서성이던 이놈이 자기이름을 부르는 순간.......

뛰어서 대야로 풍덩~~~~~~하더니 밖으로 튀어나와 앞발을 핣기시작....

뜨거운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조조는 얼마나 놀라고

얼마나 뛰었는지....거실은 온통 물바다 입니다.

작은아이랑 엎드려서 찜질하고있던 큰아이는 웃고 난리고..

우리집 멍청이 " 조조 "는 앞발이 따끔거리는지 연신핣아대고....

더 다친곳은 없는지 살펴보니 다행히 다른곳은 멀쩡하네요.

작은 아이가 그러네요

제가 물을 떠온 대야가 "조조"가 항상 목욕하던 대야라고....

그러고나서보니 정말 그 대야가 맞더군요.

지딴에는 자기것이니까 들어간것 같은데.....그래도 그렇지

바보를 닮아 멍청한건가~~~???

아무튼 조용할날이 없네요..

깔깔 거리고 웃는것보니 큰아이도 괜찮은것 같고.....에휴~~

저는 제명에 못 살것 같습니다...하도 놀라는 일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