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장님 보석으로 풀려나가 몇시간전 이상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정보로 믿을만한 분이 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김규열 선장이 실제로 마약운반을 했고

교도소 안에서도 마약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분이  총 6명의 업자들에게

직접 확인한 사실이고 김규열 선장이 교도소 안에서 당한 괴롭힘 등은 그로 인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한다.

김규열 선장이 필리핀 경찰들에게 잡혔을 때도 심각하게 약을 한 상태고 그 세계만의 룰을 지키지 않는

비열한 행위로 약을 취급했기에 이 바닥에서 그를 엮으려고 벼르고 있다가 걸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약을 끊지 못한 김규열 선장은 교도소 안에서 자기가 돈이 없을 때는 구걸을 해서 약을 하는데다

돈이 있을 때는 자기 혼자 약을 독점한 탓에 교도소 내부에서도 악질 중의 악질로 찍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선장님 나오시기 하루 전날 한국에 가족의 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곤 집에와서 인터넷을 보니 저를 흠집내기 위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아팠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믿지 않을 얘기들 이었지만 아무튼 마음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한국에 가족상을 당해 당장 한국가야 하는데 내일이면 김선장님 나오시는 날이고...

어쨋던 김선장님 나오시는것 까지만 보고 한국을 가려했었습니다.

그리곤 김선장님 나오시기 몇시간 전에 김선장님이 약쟁이였고 그들중에서도 악질중에 악질이라 그들이 김선장을

작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함을 감출수가  없었고 김선장이 만약에 나오게 될경우 조용히 한국가면 용서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죽인다는 협박까지 했습니ㅏ.

 

물론 사실 확인이 필요하였으나 제게 왔었던 고통은 말로 표현할수 없었습니다.

좋은 일해도 당연히 말이 많고 흠짐 낼려는 사람들이 있기는 마련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조광현에게도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고 김선장님 역시 마지막에는 결국엔 약쟁이 구나 하는

허무함에 피눈물 이 나올정도로 아팠습니다.게다가 상을 당해 맨정신으론 눈뜨고 세상을 볼수 없었을 정도로

힘들어 매일 슬에 의존하였습니다.

다시 어제 필리핀 와서 정말 우연찮게 김선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싸대기를 한대 올렸었습니다.

저도 다혈질인데 김선장님 역시 많이 쇠약해 지셨지만 배를 오래탄 거친 사람이죠.

저를 보시더니 무슨일 이십니까 저는 반가워서 이렇게 오는데 보자마자 싸대기를 때리시니깐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제가 구정서 님이라, 그리고  무슨 일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참지요 아님 어림도 없어요. 라고 말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짜고짜 선장님 약했어요 안햇어요?

 

선장님이 그런 일이 있으면 상의를 하시고 얘기를 하시지 삼촌뻘 대는 사람한데....

 

김선장님이 먼저 그럼 마약 검사를 하러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돌아다닌 결과 약검사를 하고

 

결과는 음성..제가 선장님꼐 사과하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선장님과 같이 해야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허무하게 끝내버리기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렇듯 김선장님은 나와서도 이렇게 누명을 쓰게 될뻔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듯 초창기에 확인을 했기에 오해를 풀수가 있었습니다.

그렇듯이 김선장님 초창기에 잡혔을때 확인이 필요 했던 것입니다. 이 확인을 해야하실 분들이 바로 대사관의 영사분들 이십니다.

 

그걸 확인 하지 않아 2년 동안 그렇게 힘든 지옥같은 곳에서 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다시 자국민 보호법이 강화 될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면 또 다른 희생자가 생겨야 하고 그럼 몇년의 세월을 다시 보내야 합니다.

교민 여러분들도 많은 힘과 응원해주셨었는데 제가 아파했던 당시 마음은 누구도 치료를 해주지 못하더군요.

 

또다시 김선장에게 상처받고 김선장에게 위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후 김선장님께김선장님이 아니어서 너무나 감사하도 또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가장 드시고 싶은것이 뭐에요 물으니?  대답은 짜장면.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 안에서 짜장면 얼마나 드시고 싶었었을까 하는마음에..

 

그래서 제가 그럼 안에 있을때 그런 말좀하시지? 그럼 좀 퍼지더라도 사다 드렸을건데 하고 하니 도와 주시는 분한데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거...음식 가져주시는것 만해도 너무 감사히 먹었다고...

 

사진에 보시면 짜장면 드시면서 얼마나 행복한 모습인가 보세요.마음이 찡하기도 하지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모든 오해는 풀었습니다. 그동안 격려해주시고 힘주신 교민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딴지일보와 1시간 가량 김선장님과 인터뷰 했는데  기사 잃어 보시면 재미나실겁니다.www.ddanzi.com

 

그리고 내일 23일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김선장님이 직접 생방송으로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에 "손석희의 시선집중" 치시고 회원가입하시고 다시듣기  23일 3,4부 에서 오후 이후에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조금전 손석희 시전집중 작가분에게 전화가 와서 내일 인터뷰하기로했던 것을 모래로 미루었습니다.

FTA 통과된 문제 때문에 그것이 좀 심각하다며 국회의원들 인터뷰로 긴급조치를 취했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선장님께서는 당연히 교민 한분 한분 찾아 뵙고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말씀하셨고

한분한분 찾아 뵙기에는 좀 무리라 조촐한 김선장님 출소 기념 식사를 하고자 합니다.

김선장님도 교민 여러분꼐  감사하다는 인사드 드리고 싶어 하시고  교도소 안에서 겪은 얘기들 , 고생하신 것들

등 오셔서 김선장님 위로도 좀 해주시고 격려도 좀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는 내일 수요일 저녁 7시 마닐라 조지보코보 에 위치한 나하 레스토랑(장충동족발과 같이 운영) 에서  조촐한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로하스 볼리바드 타고 오시면 페드로 힐 스트리트로 우회전 하시고  말라떼 로빈손 앞 조지 보코보 스트리트에서 20미터 가량 내려 오시면 깨끗한 식당들이 많은 광장같이 보이는 곳에  토니앤 자키 미용실 옆에 있습니다)

02-710-0172  ,0917 866 6620(가게 및 사장님 전화 번호)  구정서 0917-881-5253 입니다.

회비는 500-700페소 정도면 될것  같은데 상황을 봐서  1/n  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김선장님 위로 아 격려 말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