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필리핀 잠발레스 주 기초단체 시장 6명이 경북도청 초청으로 경북지역을 방문해 농업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 필리핀 산펠리페 시의 세나도르-파리나스 시장을 비롯한 농업연수단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북도내 농업기관과 농산물 가공업체 등을 찾아 한국의 앞선 농업현장과 산업체를 견학하고 새마을운동을 배운다.
  •  
  •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체결된 경북도와 잠발레스 주 간의 교류협정 약정에 따라 이뤄졌다.
  •  
  • 필리핀 측은 짧은 기간에 농업발전을 이룬 경북도의 노하우와 영농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농업연수단을 파견했다.
  •  
  • 세나도르-파리나스 시장은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과 경북도가 이룩한 경제발전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농축산업과 수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  
  • 필리핀 연수단은 또한 필리핀 농업인이 경북의 농가에서 생활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는 홈스테이 체험 연수 프로그램의 시행도 바라고 있다.
  •  
  • 경북도 조무제 쌀산업FTA대책과장은 "필리핀 농업연수단을 통해 경북농업을 소개하고 필리핀 현지에 경북농업을 접목시켜 해외농업개발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