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렷을 적,
아마 초등? 국민학생이엇 을 때엿죠...

아버지께 참 많이 혼낫던 일이 있엇습니다

당시 종이돈 500원?천원? 수십장을 제 주머니에 꼬옥 넣어 주시며
"누구에게 갖다 주어라, 걸어 가면서 절대 주머니에서 꺼내지 말아라"
 

근데 왜 그랫는 지

'아버지는 이 정도도 내가 간수 못 할까 봐요?'

주머니에 손을 빼고 느릿적 대면서 걸어갓더랫습니다

정말 깜쪽같이 없어졋습니다.

뒤지게 혼낫습니다.

"그러게 왜 주머니에서 손을 뺏어?"

어린 맘에

'아니 왜 내가 나쁜 사람인가요? 훔쳐간 도둑놈이 나쁘지요!!!'

2.

한 여자가 울고 있습니다

강간을 당햇답니다

"그러게 왜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닙니까? 당신이 혼나야 해요 당신이 더 나빠요"


3.

제가요...친햇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햇습니다
날개없는 추락!

처절한 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물론 배신감이 더 큽니다


나 혼자 친하다고 여겻던 모양입니다.

주위 분들,
"그러게 왜 그렇게 믿었어? 당신은 혼 좀 나 봐야 해요...인생을 더 살아봐야 한다니까...쯔쯔"

50 바라보는 나이에...정말 슬픕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