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 드라마는 잘 볼수도 없었고,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오랜 외국 생활에 젖어, 한국 방송보다는 미국 방송을 보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저희 집에는 한국 채널에 TV가 고정되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주변에서 지인들이 새로 나온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이 너무 재미있다고, 꼭 보라고 권하시길래 한꺼번에 다 빌려 왔답니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들이 거의 그렇다고들 하는데 도입부분에서는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방영이 지속될수록 지루해지고, 그저 말장난일 뿐인, 그래서 매회 흥미를 느끼지만 결국은 그 얘기가 그 얘기일 뿐...

지인들께서 "수혜,수혜" 하셔서 전 주인공의 드라마 내에서의 이름이 수혜인 줄만 알았습니다.

이렇게 연예계에 대해서는 무지한 제가 한국 최고의 작가를 너무 깎아내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제 견해는 이야기 전개가 너무 지루한 듯 합니다.

필고 회원님들께서도 저와 같은 의견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