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에 있는 파라나키에서 화물기 추락으로 13명이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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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경찰은 '퀸에어' 소속 화물기가 10일 오후 파라나키의 상류층 거주지인 타이완 거리 부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조종사와 부조종사인 티모시 알보와 제시 킴 그리고 승객 1명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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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화물기는 필리핀 파세이의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종합비행구역을 이륙한 뒤 불과 몇 분 뒤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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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격자들은 화물기가 화염에 휩싸이기 전에 큰 폭발 소리를 들었다며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학교와 민가 20여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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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민간항공청(CAAP)은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몬 구티에레즈 CAAP 사무총장은 화물기 조종사가 이륙 후 관제탑에 비상착륙을 요청했지만 이후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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