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과 대립중인 남중국해에 새 군함 투입
- 필리핀이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의 순시를 담당할 새 군함을 진수했다.
- 필리핀 해군은 14일 마닐라 남부항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해밀턴급 쾌속정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전했다. 19세기 말 필리핀 혁명 당시 활약한 장군의 이름을 붙였다.
- 아키노 대통령은 "새 군함은 영해 내에서 영토주권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당국은 조만간 이 군함을 남중국해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군은 지난 9월 남중국해 등에서 해군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었다.
- 한편 아키노 대통령은 내년 4월쯤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투기 등 추가 무기 도입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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