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전 그레두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보네자며 장장 1달간 스케줄을 모두 딜레이 시키고 필리핀으로 귀국(?)하

고나서 오늘 오렛동안 저희딸을 돌봐주시는 고마우신 메이드 아줌마가 고향인 일로일로로 크리스 마스를 가족과 같

이 보네고 싶다고 휴가를 신청합니다.

잠시 혼란스럽습니다....다른 메이드가 2명이나 있지만,과연 밥을 얻어 먹을수 있을까?

망설임을 잠시하고,1년간 휴가없이 지네셨으니 당연히 줘야 하기에  불러서 휴가비에 차비까지 줘서 오후에

쿠바오 까지 태워주기로 했습니다.

아이 유치원 태워주구나서,제밥을 먹는데,아줌마 기분이 좋으신지 불고기에 육계장,오이소박이 계란말이겉절이 김치

까지 한국 부럽지 않은 푸짐한 아침을 차려오시네요...

아침 을 먹구나니 다른메이드들 휴가자기는 언제가냐고 묻네요.........

헉 .....

정말 이거 다른메이드들까지 휴가가면 전 정말 큰일입니다.

모처럼 귀국해서 가족과 함께 지네려다가 집안일만 죽도록 하고 다시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걱정에 마음이 내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