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


너무 어렵게 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잘못하면 손해을 입는 것이 아닐까 

내가 괜한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에게 혹여 손해라도 되지 않을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나의 이런 모습에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그 상한 마음 때문에
 
나를 언찮게 생각하지 않을까 

 
무엇을 하나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그 마음으로 그대로 말하고

어떤 일이라도

자신있으면 자신감 넘치게 행하고

실수를 범했을때에는

미안함에 두려워 하지 말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편한한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계산하면서

그 계산이 안 맞다고
 
등 돌리며 살아봐야

어차피 이 세상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모두가 나그네가 아닌가요?

외로운 사람끼리
 
등 돌릴 힘 있으면

차라리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한 세상

서로에게 부담을 주는
 
어려운 사람보다는

누구에게라도 

편하고 친근감있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너무 계산적이고 

정확한 사람이기보다는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부족한 듯
 
모자란 듯 보이는 사람이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