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실 찾다가 남자애기하나 들쳐엎은 마차끈 아저씨가 계속 따라오면서 타라고하는거에요.

안탄다고 안탄다고 해도 계속 쫒아오는거에요.

아 짜증나게 계속 쫒아오길래 건물안으로 들어갈라했더니 같이있던 형이 그냥 한번 타보자길래

탔습니다. 그래서 제가 코리아헤어샾 이러니깐 오케이 안다스텐 하길래 그냥 무작정 탔죠

아 이때가 제가 필리핀온지 2틀쨰?되는 날이였씀....암튼 무턱대고 말타고 가는데...

길을 모르니 제대로 가는줄도 모르고 암튼 그러다가 그땐 몰랐는데 로빈슨몰 근처에 있는 무슨 학교(?)

앞에 데려다주고 돈을 달라길래 처음에 얘기할때 1인당 40페소? 암튼 빨리 내리고 싶어서 그때

잔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서 돈바꿔서 줄라고 했더니 안내려주는거에여...

말 계속 움직이고 있는데 뛰어내릴수도 없고 되도안되는 영어로 말다툼 계속하다가 자꾸 이상한

골목길같은데로 말을 끌고 가는거에여...그러면서 장난치는 손으로 총모양해서 머리에대고 빵!빵!

이러길래 무슨 사격장? 이런데 데려다준다는줄알았음 그 제스처의 의미는 아직도 모르겟음

암튼 무서워서 1000페소 걍 주고 내려달라니깐 또 그새킈가 1인당에 1000페소라면서 1000페소 더

달라고하내여 ㅡㅡ 우리두명이었음 또 계속 달라고하길래 끝까지 돈없다고 하고 간신히 내렸는데

그일있고나서 진짜 한 일주일동안 아무대도 안나간듯 싶내여...진짜 기분 더러워서

애기 안고있길래 나쁜넘은 아니겠지?싶었거든여 처음탔을때도 막 자기 코리안 좋아한다고

그지럴하다가 돈얘기나오니깐 얼굴이 싹바뀌더라구요 진짜 그때생각만하면 지금도 기분 더럽내요

뭐 그런놈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