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강타, 1080명 사망·1079명 실종
【마닐라=로이터/뉴시스】정의진 기자 =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와시'로 인한 실종자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재난당국에 따르면 태풍 와시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3일 현재까지 모두 1080명이 숨지고 1079명이 실종됐다.
특히 카가얀데오로시(市)와 인근 일리간시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난민 대부분은 학교와 교회, 군기지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재해로 인한 손실액은 2200만 달러(약 225억원)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으로 고속도로와 다리, 학교 등 공공시설 등이 많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현재 루손섬 인근에서는 해군함 2대와 항공기 등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 당국 관계자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연휴는 없다"며 "피난민으로 넘쳐나고 있는 대피소 지원을 위해 정부에 2860만달러(약 328억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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