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사람들이 '검은 나사렛 사람(예수)'으로 알려진 검은 예수상을 떠받치고 있다. 오는 9일 열리는 필리핀 연례 축제인 '검은 예수'에는 수 만 명의 주민이 참가해 복(福)을 구한다. 검은 예수상은 지난 1606년 멕시코 선교사들이 가져온 것으로 필리핀 주민들은 기적을 일으킨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