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헬퍼님들의 눈물)에 대해 불편한 진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마도 한국인 가정에서는 대부분 한두차례 이상 경험을 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헬퍼님들이 흘리는 눈물에는 진실과 거짓중 어떤 눈물이 더 많을까요 ?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한편에서는 이런 반론을 이야기 하시겠지요.

그렇게 못믿고 어떡게 집안 일을 시키겠느냐고 한국사람들 참 유별나고 필리핀 사람들을

이해해 주는 폭이 너무 좁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줄 압니다.

그렇습니다. 각자 본인들이 헬퍼님들을 경험해 봤기에 그 경험에 의해 표준 잣대를 가지고

이야기 하실것이라 사료되지만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저의 직접적인 경험과 많은분들의

경험에 의한 이야기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헬퍼님들의 눈물은 얼마만큼이 진실이고 또 얼마만큼이 거짓일까요 ?

수치상으로 이를 단정 짓는다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을듯 생각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진실 30% 거짓 70%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필리핀에 살면서 직접적인 경험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헬퍼님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볼때

이런 수치의 결론을 내려보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일하던 헬퍼님중에는 엄마가 무려 3번이나 죽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대부분의 눈물속에 의미는 집 또는 개인 볼일 때문에 눈물연기를 하는데요.

여기에 우리 한국엄마들이 많이 속아넘어가지요.

그런데 참 이해하지 못할 부분은 거짓말을 할때 치밀하지 못하다는 것이 이들의 단점입니다.

이왕에 속이고 나가서 볼일을 보는것 이라면  완벽하게 속이고 나가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보내주면서도 상당히 찝찝한 때가 많습니다.

울고 짜고 하니 일을 시켜도 불편하고 내 보내자니 속는 기분이고 이럴땐 참 난감하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인 주인장들은 그 눈물에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식으로 헬퍼님들에게

넘어가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헬퍼님들에게 너무 강력하게 따지고 묻게 되면 그들의 최고 무기인

그만두겠다는 사형선고 같은 말을 듣게 되기에  우리들은 속수무책으로 많이 당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엄마가 3번이나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헬퍼님에게 참으로 뻔뻔하다며 되게 혼을 내다가

결국 그 헬퍼님하고 이별을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본적이 있습니다.

일을 참 잘하는 헬퍼님 이었는데 말이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헬퍼님들의 눈물) 에 속고 속아주고 하는 불편한 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국생활중 특히 필리핀에서 생활 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대부분의 가정에 헬퍼님을 한두명씩 채용하고

계실텐데요...  모쪼록 헬퍼님들의 눈물에 대해서 지혜롭게 잘 대처 하시면서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실의 눈물 30% 정도 있다는 사실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