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 작년에 나왔던 표적납치범을 만난 것 같습니다.읽어주세여.

어제 작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필리핀 표적납치범 김종석을 만난 것 같습니다.
(현재수배중)
자세한 이야기 줄줄이 쓰다가 뭔 의미가 있나 싶어서 중요한 거 짧게만 말씀드릴께요.
누가 도와달라거나 모르는 사람(한국사람이었지만 현지인이든 뭐든 항상 모든 사람을 조심하는 게 상책일 겁니다.
외국인 입장이니까요.)접근하면 도와주지도 신경도 쓰지 마세요.자기 신변이 더
중요하잖아요.참고로 sm마닐라 스타벅스에서 만낫습니다.제가 아는 여동생이
그저께 혼자 스타벅스갔다가 그 사람이 접근해서 짐 다 잃어버려서 돈 좀 빌려달라해서
사정이 딱해보여서 빌려주고 어제는 돈갚는다고 만나기로
해서 다시 만낫고 그 때 저랑 일행 또 한 명은 그 동생과 함께 있다가 만낫습니다.다른 일로
저랑 일행 한 명은 같이 스타벅스에 있었던 거구요.
집에 올 때까지도 몰랏고 행동들이 이상한 점들이 많아서 경계만 하다가 집에 와서 얘기
듣고 확인해보니 수배지에 나온
얼굴이랑 볼수록 너무 닮았네요;(참고로 전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에 관해선 전혀 어제까지 모르고
있었음.)그리고 TV에 나온 수법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수법은 바꾸면 되니까요.TV에 나온 수법은 다 밝혀져서 당하지도 않아서 바꿀 수 밖에 없구요.
참고로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커플,남자,군인출신 다 납치,납치시도 당
했었구요.조직으로 움직인답니다.현재까지 실종인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 살인하고 도주한 사람입니다.의심안가도 무조건 경계하세
요.방송탓다고 잠잠할꺼라 생각하시면 안되요~필리핀경찰들이 신경이나 쓸 것 같나요.그렇다고
한국 경찰이나 형사들이 와서 잡겠나요.어제 방송에 나온 부산경찰서 연락처로 밤에 전화하니까
전화기 꺼져있고 안동경찰서에 전화하니까 얘기는 잘 들어줬는데 내일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라더군요.오늘 아는분이 영사관에 연락은 하셨는데 이게 어떻게 일처리를 할지 어떻게
아나요.결국엔 필리핀경찰 믿어야 할 것 같은데..ㅋ
아무튼 불쌍해도 도와주지 마세요.정 돈 빌려줘도 절대 받을
생각하지 마시구요.참고로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고 계속 밥 먹자더군요.
소수로 다니지 마시고 단체로 다니시구요..특히 겁없는 여자,여학생분들이 제일 걱정..ㅋ

아무튼 진짜 연기 장난 아닙니다.보자마자 자기 아는 형님이 무슨무슨교회 목사님인데 뭐 목사님집에서

지내는데 어쩌구저쩌구하면서 교회주소라면서 쪽지주면서(근데 알고보니 없는 교회;)경계를 풀려합니다.

그리고 대사관,영사관 측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참고할 점이

SM마닐라 큰 출구 두개 다 사용했구요.cctv에 찍혔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제 핸드폰으로 정체모를 번호에 연락하는 척 쇼했는데 아예 없는 번호는 아니고 꺼져있네요.

오늘 확인해보니까 전부 발신취소임..한 마디로 전화 받지도 않았는데 받고서 대화하는 척 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