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죽음..
오늘 5년 후배의 발인이 있었습니다. 41살의 나이에 세상을 등졌습니다.
작년 11월 서울오면 술 한잔 사달라는 녀석의 말을 거절했답니다.
집에 어머니도 없고, 아내 혼자 있기에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3일전 넥타이에 목을 매어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원인이랍니다.
어제도 장례식장에 선후배들 간다하는데 같은 사유로 가지 못햇습니다.
아끼고, 서로 좋아하는 선후배였는데.. 마지막 모습도 못 본것이 못내 가슴아픕니다.
그 때 술한잔 사주며 고민을 들어줬다면 안 그럴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자책감도 든답니다.
이혼하고, 사업실패하고도 의욕적으로 살던 후배인데.. 그간 다른 사정이 있었나 봅니다. ㅠㅠ
세상이 참 어렵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아마도 없겠지요?
타지에 사시는 필고 회원님들도 절대 좌절해서 우울증 걸리지 마시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시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또한 비판적인 분들도 살아계시기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소주나 한잔 기울여야 겠습니다.
우울증에 걸리지 마시고 항상 즐겁게 사시길요.. 그래도 살아있는게 좋답니다. 우울한 글 죄송합니다.
언제나 기쁨가득한 날들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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