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그사람들을 보지만 우리는 너를 봐.....
얼마전 이름만 대면 필리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모 상원의원 댁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필리핀 최고의 빌리지에 사시는 분인데 그 댁을 방문했다가 그 웅장함에 잔뜩 위축이 되었답니다.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갑부들의 집만큼이나 대단한 서재이며 골동품에 화들짝 놀라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자괴감 비슷한 것이 저를 여태까지 짓누르고 있습니다.
어제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면서 제가 느꼈던 초라함, 자책 비슷한 것을 하소연하듯 늘어놓았습니다.
친구들은 지금껏 제가 살아왔던 모습들, 자라온 환경들을 아는 탓에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래. 상위 5%정도 되는 사람하고 널 비교하면 안 되지. 넌 그 사람들을 바라보지만 우린 너를 바라봐"
하는 것이였습니다.
"무슨 얘기야? 왜 나를 봐?"
"넌 항상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도 잘 건사하고 있잖아.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부러운데."
순간 눈물이 찔끔..
내가 가지지 못한 "부"보다 곁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필고 회원님들도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분들, 곁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한 두분씩 가지고 계시겠지요?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