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필리핀 민다나오 잠보앙가(파소난카)를 가려고 합니다,,.도와주세요,,

"한국인" 건물주를 만나러 간다는 거죠? 헛걸음치러 가는게 아니길 빕니다. 일단, 세부퍼시픽(http://www.cebupacificair.com/)이나 에어필리핀(http://www.airphilexpress.com/)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비행기편을 확정해서 가세요. 안그러면 마닐라에서 우왕좌왕하며 호텔비용과 택시비용, 게다가 비싼 항공권으로 돈만 낭비할테니까요. 삼보앙가시는 위험하지 않습니다만 가급적 시 외곽으로는 안나가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시내외 곳곳에 M16을 든 군인(얼룩무늬 위장복)과 경찰(주로 청색 티), 경비(주로 흰색제복)가 있어서 괜히 마음이 불편하죠. 공항에서 시내 중심가까지는 트라이시클로 5분 거리이고, 막히면 10분 정도 될만큼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택시는 없고 자가용영업이니까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게 저렴하고 오히려 초행길에는 마음이 편합니다. 30 ~ 50페소 정도로 미리 요금을 정해서 타세요. 소방서(fire station) 바로 옆에 Marcian business hotel이라고 있고, 그 인근에도 11층짜리 호텔도 있는데 하루 1,200페소면 묵을 수 있습니다. 한 3일 업무상 머무르기에는 좋습니다. 휴식을 겸하고 싶다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La Vista del Mar resort에서 머물러도 괜찮고요. 하루 2,500페소이고,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동은 시내에서 가는 것은 100페소, 공항에서는 70페소인데 그냥 100페소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몇몇 필요한 영어단어만 알면 여행은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잔돈을 항상 준비해다니면 조그만 바가지에 마음이 불편해서 그렇지 큰 바가지 쓸 일이 없습니다. 동전을 준비해 다니다가 길거리 동냥하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주는 것도 괜찮겠죠. 시내가 아닌 곳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미리 공항 앞에서 자가용(주로 SUV)으로 호객행위하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받아놨다가 그 차를 이용하세요. 어지간한 거리를 반나절 정도 다녀오는데 1,500페소면 될 겁니다. 방문할 곳의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끼면 미리 호텔 데스크에다가 가드나 경찰을 부탁해보시고요. 경찰은 무료이지만 호텔로 돌아와 300페소 정도 건네주면 됩니다. 한국인 체류자도 몇 안되고 방문객도 워낙 적다보니 한국인 가이드는 없습니다. 가이드할 사람이야 구하면 있겠지만, 제대로 된 사업을 하는 사람은 바빠서 제값 주고도 못구할테고, 사업에 실패해서 촌구석에서 머무르는 사람 즉, 덕분에 한건 챙기겠다는 사람에게 의지하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죠. 절박하시다니 나름대로 길게 댓글을 달았는데, 그래도 더 알고 싶다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이곳에 댓글을 달아놔도 제가 볼 가능성은 거의 제로이니까요.

조심하세요.. 민다나오라면..

건물주한테 물어보면 될것 아닌가요 ? 만약에 건물주가 만남을 회피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만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건물주한테 물어보시는게 가장 나을것 같군요...

관심 감사합니다... 건물주가 도저희 한국인의 상식으로 말이 안되는 상황을 예기하면서 시간이 늦어지고 있어서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정말 사실인지 아님 거짓으로 시간끌기를 한건지 궁금해서 찾아가 볼려고 합니다.. 건물주도 만나겠다는 말은 했고요..만약 여태껏 했던 말이 모두 허구 라면 한국으로 같이 오는걸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계속 있는다면 전세 보증금 돌려받는걸 포기해야 할지도 몰라서요.. 한국에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받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