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중반의 군필남성입니다.

제 친한 지인분들과 친구들은 전부 마닐라쪽에서 살고있어서..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넘어가서 일을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취직을 하려고 알아보고있는데 저와 관련있는 분야쪽은 거의 없는거 같아서요..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출장 A/S 부터해서 규모가 꽤 되는 중기업에서 유지보수 총괄까지 업무를 맡아보았습니다.

컴퓨터, 네트워크, 터치스크린, 프린터, 등 IT기기들을 다루어 봤으며 특히 컴퓨터쪽에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할것없이 상급의 스킬을 갖고있다고 자부합니다.

기술영업도 병행해서 진행했고 엑셀이나 워드도 중급은 합니다.. 파워포인트는 약합니다;;

 

거의 두달동안 구인구직란을 비롯해서 한국취업포털사이트 파견직까지 자주 살펴보았지만.

하드웨어쪽 엔지니어는 구하는곳이 없는거 같아서요...거의 총무,회계,건설 그런쪽이더군요..

지금이라도 다른쪽으로 구직방향을 바꿔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취업포털쪽에도 이력서를 올려놓아봤지만.. 연락오는곳이라고는 온라인도박사이트뿐이네요..ㅠㅠ

 

아무래도 기술직이다보니 인건비가 싼 필리핀사람들을 많이 고용하는건가요..?

영어는 그냥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정도는 무리없이 하는편입니다.

지금이라도 다른분야로 눈을 돌려야하는건지 걱정입니다.

한국회사 인수인계는 저번달 말로 끝나고.. 계획으론 1월중에 인수인계하면서 일할곳을 잡아놓자 였는데.. 마음만 급하네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