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박 5일간의.. 짧은(?) 혹한기훈련으로부터 복귀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훈련 5일동안 [55년]만의 한파....

정말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추워 그냥 죽어버리는게 낫겠다고 생각까지 한..

A텐트 치고 자는데.. 침낭 구멍속으로 스며드는 경기도 광주의 산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텐트안에 모든것은 얼어있으며.. 텐트내부 천장(?)에는 고드름 수준의  얼음조각들까지..

아침에 기온을 체크해보니... -18.7 ㅡㅡ;;

온도계가 박살나지 않고 온전한게 신기했습니다...

제 군생활중에 가장 힘든 훈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발에 동상까지 걸려서... ㅡ┏...

왜 사람들이 혹한기훈련하면 치를 떠는지 저도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정말 충격적이고 힘든 훈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