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이게 뭡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내주(22일경)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불거진 측근·친인척 비리와 내곡동 사저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의 뜻을 전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당초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임기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각종 비리의혹에 대해 정치권의 사과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자회견 내용에 대국민사과를 포함시킬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측근에서 일하는 수석이 3명이나 낙마한 사실만으로도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MB정부는 남은 임기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재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