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

필에...노동자???로 한달간 일했던적이 있었지요^^


모 그 뒤로 오라오라병이 도져서 개인적으로 방문했던적도 있었구요^^


암튼 이차저차해서 같이 일하던???...멜라니라는 친구도 알게 됐는데...

집에 초대를 하는거에여^^

일했던곳은 수빅이었고....그 친구가 사는곳은 모롱이라는곳인데....

모 제가 그곳을 알리는 만무 했지만,


어느날 시간이 나서....혼자 놀러가게 되었지요^^

수빅게이트 옆에서 요상한 봉고 비스 꾸리한 버스?를 타고 45페손가를 내고 무작정 덜컹거리는 탛것에 몸을 맞기고

출발........지금 생각하면 제가 생긴게 필사람이랑 닮은 것인지.....웃으며 수다와 함께 산과 바다를 40여분 달려가니..

기사와 같이 수다떨던 지인???들이 요기서 내려 이러더군요^^


알려준 약도를 숨은 그림 찾기하여 찾아가니......

70년대???(71년 생이라 살아보진 않았지만 사진으로 본) 우리네의 농촌과 비슷한 광경!

동네 우물에서 물긿고  나무로 밥짓고 모~~~~~등등....


암튼 연인은 아니었지만.....

환하게 웃으며 반기는 그 모습은 지금도 새록새록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멜라니가 밖으로 뛰어나가는거에요...

10분여쯤 지났을까....

손에는 빨간 커피믹스가 들려져있고...

동생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손님이라고 불지펴 20여분 걸려 만든 오리지날 커피 한 잔....

아무리 떠올려도 여지껏 이 커피보다 맛난 커피는 없었던듯....

 

숙소로 돌아오는 길의 자연 풍경은...더더욱 시원했던 기억입니다....


시간은 여차저차로 지나고 귀국....!

 

 

아까 말했듯이...

병이도져 배낭 질끈매고 필리핀 구경 나들이를 나오고....

간신히 연락이 된 멜라니....

또 여차해서  남편 글랜과 함께 3명이서 만나고....

추억은 쌓이고.....


또 귀국하고^^

 


그런데 귀국후 일주일쯤 지났을까....

요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멜라니의 전화였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지껏 제가 만나본 필리핀사람들 전화기는 가지고 있지만 통화를 걸수 있는 사람은 별루 못본듯....


아직도 기억나는......"온리 텍스트!!!!"ㅋㅋ

그런데 국제 전화라니........

 

얼른 받아서 말했죠^^....

번호 말하고 얼른 끈으라고......

이렇게 통화는 이어졌는데....

사연인즉...

글랜이 일하러 마카오에 가는데....비용이 필요하다고 빌려달라고.....

순간 스치는 여러 카페에서의 글들....

역시나일까????


저는 소중한 기억이 아까와....솔직히 도와주는셈으로 송금을 해줬고....

 

생활에 치여 그 일은 까맣게 지워져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허걱....또 전화가 알수 없는 번호로 온것이에요^^

글랜으로부터.....


늦어서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지금 송금하겠노라고......!!!!!!!

 

퀘죤은 모 하우스 비스꾸리한 방 대불고 가서 3천만원이면 한달에....200벌수 있다며...

이것보라며.....아주 끈내준다며 권유하던.....모씨...

"와 ㄳ합니다.....정말로 끈내주네요.....이런 걸 왜 제게 소개해주시나여?..........니가 해!!!!!...아니 이런 노다지를 왜 당신이 안하고?"의 내 답에

더 이상 볼수 없었던 모씨...

 

함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일부의 경험에 불과하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더 결부 된다는.....

 

암튼 큰일입니다....

또 오라오라 초기증상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