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는 다른 나라에 비해 페스트푸드 식당이 상당히 많습니다.

매일같이  페스트푸드 점에서  식사를 하는 인구만 해도 상당수 될겁니다.

특히 점심 시간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로 손님이 많지요.

 

그런데  이런 페스트푸드 점에서 가끔씩 할인 쿠폰을 나눠주며 손님들을 끌어 모으려고

각 브랜드 별로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데요.

여기에서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답니다.

 

나눠준 할인 쿠폰을 보면 원래는 110페소짜리  햄버거 메뉴인데 75페소 (35페소 세이브)

이런식으로 해서 최고 40~50페소 세이브를 해주는 메뉴가  여러개 있습니다.

얼핏 봤을때에는  >>>>>>>  어 ...  이거  많이 싸게 해주네... 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실제로 가서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음식을 주문해 보면 상당부분 실망을 하게 되지요.

물론 할인을 해주긴 해주는거 맞습니다. 그러나 35페소 45페소 세이브 라고 해 놓고는

실제로 음식이 나오는 내용을 보면 대략 한 5~10페소 정도 세이브 된다고 할 정도로

 

나오는 음식이 오리지날 메뉴에 비교해 볼때 형편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특히 햄버거의 경우는  일단 (햄)고기  두께부터 얇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셋트 메뉴에서는  햄버거+감자튀김+콜라  이렇게 되어 있는데...

 

할인 쿠폰을 이용하여  먹을때에는  대부분 감자튀김이 빠진다는 것이죠.

이래저래  계산을 해보면 결국 할인쿠폰이란  매출을 올리기 위한 살짝 눈속임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필리핀 사람들은 할인쿠폰을 이용한 페스트푸드 음식을

 

상당히 즐겨서 사먹습니다.  많이 싸다고 생각을 하는 필리피노들이 많더군요.

저는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지 웬지 오리지날 메뉴와 할인쿠폰 행사때 나오는 메뉴를

꼭 비교해 보는데요.  분명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멕도날드,,졸리비,,등등

 

페스트푸드 점에서 쿠폰 할인  행사를 할때면  기존보다  손님이 2~30%는 더 북적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싸게 먹으러 갔는데  알고보니  싼게 싼게 아니더라  라는 느낌을 받았을때...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보너스 .....

(그런데 아주 가끔은 써비스 품목으로 진짜 할인 많이 해주는 때도 있어요 주로 50페소 미만의 메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