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가 살아남기........ 고달푼 필 생활!!
망고 시즌 입니다.
이제 필의 본격적인 여름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나봅니다.
하루하루 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무더위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 할듯 합니다.
저 역시 필이란 낯선땅에서 혼자 지내다 보니 먹고일이 가장 고역이라 생각 되네요.
농장에서 밥때 되서 집에 오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전에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나름 재미있고 조금 맵더라도 닭도리탕이며 고추장불고기
김치찌게 같은걸 하면 이웃 필리핀 분들에게도 조금씩 나눠 주고 게중에는 한국음식에
푸욱 빠져버린(?) 필리피노도 있어서 스파이시 푸드 또 언제 하냐고 묻기도 하고
현지 음식 가져다 주면서 한국음식 맛있는거 하며 자기도 달라고 하는 분도 계셔서
나름 재미 붙이고 했는데 요즘은 날이 더워선지 아님 게을러 져서 인지 그게 만만치 않네요.
필리핀 생활동안 근 1년간 거의 먹지 않던 라면을 이번주에만 2번을 먹었으니 이러다 더 게을러 지면
영양실조 걸리는건 아닌지............
지난 1월말에 와이프랑 아이들이 오면서 지난 겨울 김장김치를 낑낑대며 20여 킬로 가져 와서
별 걱정없이 입이 호강하며 잘 먹고 이웃 한국분께도 좀 나누면서 좋았는데 그것도 거의 다 먹어가고....
하지만 제게는 비장의 식재료가 또 한가지 있습니다.
와이프가 한국서 가져다준 콩나물 콩....................
요거 혼자 사는 홀아비 에게 딱 입니다. ㅋㅋㅋ
김치콩나물국, 콩나물 밥, 콩나물 무침...........
어렵지 않고 간단 하게 해 먹을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지요.
저는 위 사진 처럼 필의 컵라면 용기를 이용하여 콩나물을 기름니다.
3일정도 키우면 혼자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으로 자라주니 요놈이 얼마나 고마운지..........
1주일에 한번은 꼭 요걸 키워서 2,3일 콩나물 요리를 먹습니다.
암튼,
청소하고 빨래 하는것은 뭐 2,3일에 한번 하는거니까 그럭저럭 할만 한데
매일매일 음식하는게 요즘은 점점 싫증이 날라 그러니 이저 조짐이.........
먹는게 젤루 중요 하다는데..... 이쯤해서 마음을 다시한번 다 잡아 봅니다.
오늘은 날도 하도 덥고 해서
복날이려니 생각 하고 시장에서 닭 세마리와 마늘을 잔뜩 사서 닭백숙과 닭죽을 해서
한국분들과 함꼐 몸보신을 하였습니다.
변변챦은 요리 실력이지만 다른 분들이 맛있게 먹어 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아이들도 배 두들겨 가며 먹는 모습보니 참 기분이............
마늘이 너무 많다고 아이들은 약간 불만이........
하지만 어른들은 몸에 좋은 것이라서 인지 미친듯이 드시던데............
혹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마늘을 그리드신건지 아님 왕성한 힘을 위해 드신건지.....
왕성한 힘.............. 이 분들 지금 뭐 하실까............. 궁금 하여라.........
나야 힘을 주체 할수없어 글쓰고 있지만 다른분들은.............ㅋㅋ
오늘은 게시판이 좀 조용해진것 같아 몇자 적어 봅니다.
너무 좋지않은 얘기가 난무할때는 게시판 보기도 유쾌하지 않고 글쓰고 싶은 맘도 별로...........
저만 그런가요?
암튼 좋은얘기 늘 넘치고
주의 사항 논쟁거리도 사람사는 세상이니 없으면 않되겠지요
하지만 표현하는 방식에서 좀더 성숙하게 논쟁도 하고 사기당하지 않게 경고도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로 넘치는 커뮤니티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육두문자 날아다니고 개아들 소아들 해야만 경각심이 배가 되는건 아니라 생각 됩니다.
좋은 얘기로 구체적인 경험을 들려 주시면 우려하시는 제2, 제3의 피해자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육두문자 날아다니면 인상 찌프리고 글을 읽다 말아 버리는 분들도 많을 텐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정보 전달에 더 큰 오류가 발생될듯 합니다.
행복한 필생활 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다음엔 우리 꿀꿀이들 출산후에 글 올릴것 같습니다.
한 1주일 있으면 꿀꿀이들이 출산을 시작 합니다. 3월에 6마리 예정 입니다.
기대 만땅입니다. 건강한 꿀꿀이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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