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쌀람들 목소리 큽니다...오죽하면 호떡집 불났냐고 하겠습니까?

한국인들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필핀에서 일하던 때의 일화...

같이 일하던 한국인 관리자들이나

이따금씩 오는 한국인 인스펙터들도 모두 한 목소리 합니다.

 

머...제가 보기엔 악쓰는 수준도 아닌데

현지인들은 한국인들은 남녀 구분 없이 샤우팅한다고 아주 질색합니다.

 

한 번은 현지인 관리자가 제게 물어 봅디다. 한국인들 왜 그러느냐고...

 

저도 속으로야...'얌마 느덜이 잘하면 소리지르냐?'라고 하고 싶었지만

말섞기가 귀찮아서 임기응변으로...'우리는 기마민족이거든'했죠.

 

이 넘...뜨악한 표정으로 '기마민족하고 샤우팅하고 먼 상관이래?' 하길래

 

'우리는 말타고 시베리아 만주 벌판을 누비며 살았거든...말타고 달리면서 조용히 말해봐, 알아듯겄써?'

'너 트라이씨클 타고 같이 달리면서 옆차 탄놈한테 조용히 말하면 대화가 될것 같니?'했죠.

 

그 넘...이해가 가는 건 아니겠고 억지 소리에 기가 막혀서...걍 눈만 꿈뻑꿈뻑 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