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헬퍼님도 계시네요.
이 헬퍼님은 싱글맘 이랍니다.
아이를 맏길때가 없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직장 생활을 해야만 하는 아픔이 있었지요.
출,퇴근 헬퍼일을 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다녔지만 가는집마다 며칠 못가서 그만 두라는 소리뿐...
그러던중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는 한 가정에 소개를 받아 아이와 함께 방한칸에서 헬퍼 일을 하며
지내게 되었답니다. 그 가정은 한국인 엄마와 어린 딸이 두명 있었습니다.
헬퍼님이 참으로 착해서 일도 잘하고 뭐든 고분고분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주인이 영어를 못해서
의사소통이 참 힘들었지만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와 헬퍼님은 열심히 손짓 발짓 바디랭귀지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해 가며 재미나게 생활을 해 나갔다고 합니다. 한국인 엄마도 어린 딸이 있었고 헬퍼님에게도
어린 딸이 있었다는 것이 어쩌면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 되었는지 모르지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부터 입니다.
한국에서 온 아줌마가 보름전부터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했다는군요.
열도 많이 나고 몸에 기운은 없고 밥맛도 없어서 거의 먹지도 못하고 급기야 앓아 누웠는데...
이 헬퍼님이 글쎄 맘이 아프면 안된다고 아기때문에라도 빨리 일어나야 한다며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 요리는 다 해서 수발을 들었다고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먹는 죽도 써서 먹여주고
타올에 물을 적셔서 계속 이마에 올려주고 얼굴도 닦아주고 한국인 맘도 맘 이지만
어린 딸에게도 어찌나 정성스럽게 잘 돌보아 주었는지 모른답니다.
헬퍼님의 딸은 혼자 놀게 해 놓고 주인집 어린딸은 거의 끼고 있다 시피 하면서 돌보았다고 합니다.
꼼짝 못하고 누워있기를 10여일 이제는 웬만큼 회복이 되어 기운을 차린 한국아줌마께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마치 꿈을 꾼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서 자기네 집에서 어린딸과 함께
헬퍼일을 하고 있는 헬퍼님이 너무 착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어디 오갈때가 없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우리집에서 일을 하라고 했었는데...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것 같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맥없이 아파본적은 없다고 하네요.
열도 열 이지만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혹시나 해서 뎅기열이 아닌가
싶어서 뎅기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 헬퍼님이 뎅기는 아니라고 하더랍니다.
뎅기는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면서 맘은 뎅기는 아닌것 같다고 하면서 자꾸 에어컨 이야기를 하는데
정확히 알아듣질 못했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덥다고 에어컨을 계속 틀어놔서 냉방병에
걸렸던게 아니냐 했던것 같습니다.
필리핀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한 관계로 병원에 어떡게 가야 하는지도 엄두도 못내고 그냥 한국에서
가져온 약만 먹고 견뎌보려고 했었는데 결국 기운이 없어서 드러 눕는 바람에 헬퍼님이 고생이 많았다고
하지만 저렇게까지 헌신적으로 자기를 보살펴주고 또한 어린 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는걸 보고
일어나기만 하면 어떤식으로든 보답을 해야 겠다고 맘을 먹었답니다.
저는 이렇게 조언을 하였습니다. 보답은 당연히 하되 너무 과하게 하지 마십시요. 라고 말이죠.
그리고 그 헬퍼님은 현재 그 가정에서 자기 아이와 함께 살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고마워 하고 있을거라고
그래서 더욱 그렇게 아주머니에게 최선을 다해 돌보아주었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고마운 헬퍼님입니다. 생김새도 참 착하게 생겼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시는 아주머니께서 참 사람사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앞으로도 그 싱글맘 헬퍼님과 그 아주머니 가족은 아마도 필리핀에서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모처럼 훈훈하고도 사람사는 이야기인것 같아 이곳에 공유합니다.
세상에 이런 헬퍼님도 계시답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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