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 오후 보내고 계십니까? ^^;

저요?

글쎄요, 하하. 아주 죽을 맛이랍니다.

어제는 회사에 출근하기 전부터 굉장한 스트레스에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출근하자 마자 컴퓨터가 맛이 간 것입니다.

도저히 안되서 '포멧'이라는 조치를 취한 뒤 하드 검사를 해 보니

1억개가 넘는 배드 클러스터가 나와서 ...

Primary 저장 장치를 SSD 로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순간입니다.

어제 정말 힘들었답니다. 최근 1 년 동안 어제 처럼 힘든 일은 없었을 거에요.

어제는 필고 사이트를 본 시간이 아마 5 분 정도 채 안 될거에요.

오늘이요?

출근하기 전부터 전화가 난리더라구요.

화상 영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중 하나가 문제가 생겨서 서비스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밖에서 일보다가 또 급히 사무실로 들어왔죠.

어제는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30% 정도는 기분 업 되었답니다.


//

어느 회원님께서 "소통이 안되면 결국 썩어버리는 것이 세상의 이치!" 라고 써 주셨습니다.

뜨끔하네요.

사실 "소통을 하면 운영에 실패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회원님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진지한 자세와 온건한 마음 가짐으로

대화에 응해야하는데,

지금 현재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그러한 업무를 감당 할 수가 없어 역효과가 나타는 것 같습니다.

"소통"을 하면 할 수록 오히려 더 역효과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전화 통화나 쪽지가 아닌,

게시판을 통해서 한다면 "운영장님 힘내세요." 라고 격려하시는 분들보다는

"운영자님 똑바로하세요."라는 충고나 또는 비판적인 내용이 더 많기 때문에

자유게시판에 소통을 한 다는 것은 아주 힘든일입니다.

특히 "글 쓰기 차단"과 같은 문제로 전화가 오면, 서로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운영자 요청 게시판에 글을 남겨 주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최근에 특정인의 도배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운영자의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면 안되겠죠?

운영자가 솔직해 지고 그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면 그것이 어찌 편견이 아니고, 편들기가 아니고, 특혜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한번 쯤 솔직해 지고 싶습니다.

//

운영자 게시판에 도배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게 도배하시는 분"은 운영자에게 "왜 신고를 하는 자신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자신을 차단하느냐"고 반문을 합니다.

운영자가 차단을 해도 계속해서 다른 지역에서 새로 회원 가입하는 회원님이 계십니다.

운영자도 끈기 있게 꾸준히 차단하고 그 외의 방법으로 제제를 합니다.

그렇게 운영자가 그 도배하는 사람을 차단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님들은 운영자가 수수방관한다고 외칩니다.

운영자 게시판에 글 쓰는 것으로 포인트를 올려서 자동 광고를 하게 하려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특혜지 않느냐고 말을 합니다.

"운영자는 최대한 차단을 하고 제제를 하고 있지만, 그러한 운영자의 노력이 회원님들 눈에 보이지 않는 다고 해서, 운영자가 제제를 하기는 커녕 특혜를 봐 주고 있다."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러한 현상이 과연 소통을 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일까요?

//

- 심카드 및 전화번호 광고 안내 -

"좋은 전화 번호" 또는 "핸드폰 심카드 판매" 광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알립니다.

지금 현재 운영이 어려운 부분 중에 한 부분이 바로 이러한 광고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몇 몇 광고를 하시는 회원님들과 전화 상담도 했으며 또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해 보았지만 현재까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필고에서 이러한 광고는 오직 광고 게시판에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 광고도 하지 마시고 그냥 글을 하나씩만 올려주세요.

다른 그 어떤 게시판에도 이러한 광고와 관련된 글을 올리시기 말아주십시오.

한인업체 게시판을 비롯한 어느 게시판에도 회사 정보라든지 전화번호라든지 올리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운영자 게시판에 글을 쓰지 말아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다른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광고' 글은 운영자가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어떠한 요구도 하지 말아주십시오.

본인에게 잘못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현재 문제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본인에게는 잘못이 없으므로 어떤 방식으로 하든 간섭하지 마라" 하신다면 운영자는 울어 버릴 수 도 있습니다.

- 끝 -

//

즐거운 주말입니다.

가슴이 설레이십니까?

저는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