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2
1. 휴대폰 담합 땜에, 휴대폰 살 때마다 2~30만 원 손해 봤는데, 공정위는 과징금만 때리고, 우린 손해 본 거 왜 안 돌려주나요?
2. 라면 담합을, 시장점유율 70%인 농심이 주도했다는데, 가격을 올리고 싶을 때마다 경쟁업체에 e-mail 보낸 건만 350여 차례라는데, 우리가 올릴 테니 알아서 니들도 따라서 올리라는 뉴앙스를 암시했다는데, 그래서 1134억을 추징했다는데, 그럼 우리 소비자는 어디서 보상받나요? 이런 우ㄹㅈ.
3. 미국에서 한국 차 볼 때면, 건너 온 운임에, 관세에, 대리점 마진에 합해도, 한국가격보다 싸던 데, 이것도 똑같은 것이었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4. 우리 서민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휴대폰, 라면에 이런 거품이 끼어 있었는데, 해외 수출에서 흘린 피를, 우리 서민들한테서 수혈해 연명했다는 얘긴데, 그 대기업들이 빵집까지 진출하면서, 우리 서민들의 창업과 생존력을 고갈시켰는데, 자영업 비율이 35%가 넘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서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무슨 짓인지...
5. 오죽하면 필리핀까지 넘어와 사업을 하고, 창업을 하고, 사기를 당하고...그러겠어요? 한국에 메리트가 있다면, 왜 고국을 떠나 멀리까지 왔겠냐구요? 한국 음식이든, 휴대폰이든, 자동차건, 그나마 한인들이 팔아주고 있잖아요? 작년 한 해에만 필 내방객수가 80만에 육박하고, 사시는 분도 수 십 만에 이르거늘, 제대로 된 병원 하나도 안 지어주고, 뭐 하는 건지? 필에 진출하는 대기업만 보이고, 서민은 안 보이는 겁니까? 작년에 필 방문 때, 아파 죽다 살아난 후론, 제가 영어가 되었으니 망정이니, 다른 어르신들은, 아프실 때 얼마나 힘드셨겠냐구요?
6. 제가 필 방문할 때면, 가급적 한인식당을 들르고, 맛없어도 잘 먹고, 종업원들한테 꼭 팁 주고, 웬 만해선 컴플레인 안 했어요. 어느 2층 집 횟집 빼고요. 그 아주머니는 2달 전에 예약하고, 예약금도 반을 지불하고, 스탭 32명 데리고 갔더니, 잡어를 라푸라푸라고 속여서 들여왔더라구요. 경을 치긴 했지만, 값은 제대로 줬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또 그짓한다는 걸 필고에서 보고는, 그집 문닫아야 한다고 댓글 썼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열심히 사시려고 하는 게 보여,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대박 나시라고 하고 문을 나서곤 했습니다. 국가가 나에게 뭘 해주길 바라기 전에, 국가를 위해 뭘 할가를 생각하라는 말 맞지만, 요즘 서민들을 등쳐 먹는 대기업들의 횡포에, 정말 열 받네요. 차제에라도 정부가 반성하여, 금전적으로는 못 돌려줘도, 필에 병원 몇 개 정도는 세워줘야 한다고 봅니다. 병원만 있어도, 방문객이 더 늘어날 테니 말이죠. 은퇴이민도 사실, 병원문제와 관련이 깊거든요. 제 넋두리가, 필에 한인 병원 몇 개가 들어서는 생산성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7. 이번 총선 때, 대기업 편향의 후보들은 대거 떨어지길 기대합니다. 당적을 떠나서 말입니다. 반면에 서민 편향의 후보들은, 대기업을 적대시하지 않으면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을 펼치면 좋겠어요. 그러지 않으니, 표를 찍으려 할 때, 확신을 못 주죠.
8. 선물로 다금바리 회 한 접시 올립니다. 이건 진짜 다금바리 회입니다. 필의 라푸라푸는 다금바리가 아니라네요. 제주에서 나오는 다금바리도, 다바리라고 하네요. 진짜 다금바리는, 일본 회 전문가들도 육안으로 볼 기회가 희귀하다고 합니다. 이곳은 하루 종일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어, 쌀쌀합니다. 필의 무더위에서 건강 잃지 마시고, 아무쪼록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길 빕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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