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은퇴 암시 "복싱 그만 두라는 신의 음성 들었다"
파퀴아오 은퇴 암시 "복싱 그만 두라는 신의 음성 들었다"
작성자: 이근홍 | 뉴시스 – 12시간 전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살아있는 복싱계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34·필리핀)가 은퇴를 암시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파퀴아오가 종교적 이유를 들어 내년에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퀴아오는 최근 '더 늦기 전에 복싱을 그만두라'는 신의 음성을 들었고 이를 통해 종교적 신앙심이 더욱 깊어져 은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퀴아오의 프로모터인 보브 애럼도 엄청난 가치를 지닌 슈퍼스타의 뜻을 받아들였다.
애럼은 "파퀴아오가 음주 도박 스캔들 등을 수반하는 복싱은 자신의 믿음과 반대된다고 했다"며 "결국 내년에 링을 떠나겠다는 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내년 파퀴아오의 은퇴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역대 최고의 타이틀매치로 꼽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의 ‘세기의 대결’은 자칫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필리핀 하원의원인 파퀴아오는 은퇴 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운동가가 되어 봉사하는 인생을 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최근 높아진 인기로 인해 도지사와 잠재적인 필리핀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플라이급부터 라이트미들급까지 총 8개 체급을 석권했다. 현재 59전 54승(38KO) 2무3패라는 경이로운 전적을 지니고 있는 그는 복싱계의 전설로 손꼽힌다.
필리핀에서는 복싱 선수를 넘어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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