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다들 편안하게 잘 계시죠..

전 참 재미난 일이 있었네요..~~

얼마전..헬퍼님께서..

고향에 사촌이 결혼을 한다고.~~

2박3일 휴가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서~~4월달 데이오프를  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일끝나믄..~~

빌리지밖에서 다른 헬퍼님들과 놀든 큰 터치 안하고 지냈습니다.~~

뭐 큰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가끔 밤에 딴 집에서 자고 오는 경우와..~~ 데이오프 담날 좀 늦게 오는거 빼놓고는

그리 큰 일이 없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데이오프전날..~~

고향가는데 결혼식에 입을 옷이랑 신발이 없다고 사야 한다고..

2천페소 가불을 부탁하더군요..

첨엔 안된다고 했습니다..

천오백페소만 부탁드린다고..하길래...

고향갈돈도 필요할듯하고 그전에 가불해달라고 한적이 없었길래..

가불은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가불을 해 주었습니다..~~

가불 받고 청소할거 다 하고...

빠빠이 하면서...3일뒤에 보자 하면서 헤어졌죠..~~

오기로 한 당일날..아침 시간이 지나도 안 오길래..~~

좀 기다렸죠...3시간이 지나고 안오고 다섯시간정도 지났을때..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통화중 소리..~~ 텍스트를 남겨도 연락이 없고...

느낌이 이상해서..헬퍼룸을 보니..

처음 올때 가지고 온 큰 캐리어도 없고...옷도 없네요..

헐..~~ 나갈때...조그만한 가방만 들고 가서 큰 의심도 없었는데..

미리 캐리어랑 짐들 다 빼놓고..~~

런어웨이 한거네요..~~

에효...믿지는 않았지만..뭐..~~

기분 싱숭생숭...

가불한 돈이야 그렇다 치지만..~~뭐....그냥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믿지말자 믿지말자..이렇게 생활했지만..~~~ㅋㅋㅋ

빌리지내...우리 헬퍼님과 친하게 지냈던 헬퍼님에게..

물어봐도 모른다는 답뿐.~~~~

그래서 가드하우스 가서...헬퍼 구해달라고.....부탁하고..~~

내일 새로운 헬퍼가 오네요..~~

우리 가드는 잘들 구합니다.~~ 인맥이 좋은건지..!!

이웃이라고 데리고 왔는데..~~

일을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헬퍼님처럼 안했음 하네요..~~

그냥 말하고 그만 두었음 하네요.~~

뭐...여기 라이프 스타일이지만..~~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