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 들어온지 이제 갓 일주일 입니다 ^^ 어제는 한국에서 친한 알(?)친구가 신혼여행으로 필에 왔더군요...

참 아이러니 하게도 타국에서 만난것인데도 마치 한국에서 만난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되서 그럴까요?? ㅎㅎ

친구랑 친구와이프 그리고 페북에서 만난 필리핀 현지 친구(필리피노)이렇게 4명이서 달리기 시작!!

친구는 술을 잘 못마시는데.. 와~~~~ 재수씨가 엄청난 주당이더라구요...

재수씨의 선택은 호세꾸엘보(데킬라)!!! 전 샷으로 마실줄 알았는데 병으로 시키더니 이내 한시간도 채안되서

한병을 비워버리고 또 한병을 시킵니다.... 헉뜨....

사실 저도 데킬라를 무지하게 좋아하긴 하는데... 전 토닉워터를 섞어서 한국식으로 먹거든요..

그런데 재수씨는 그걸 원액으로 겁나게 마셔 버립니다.. 현지 친구인 필리피노가 그 모습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

지며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ㅋ

그렇게 데킬라와 함께 ㅋ 오랜만에 타국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데킬라 두병의 여파가 

지금까지 가시질 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