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약하고 왔습니다.

현재 주인 주장으론 70평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제 눈엔 40평 정도..

남구청 바로 앞이니 유동인구도 꽤 되고 사거리에서 육안으로 보이고 목은 좋네요..

보증금 2천에 권리금(바닥권리금)이 1천..  저렴하고 목 좋고.. 딱 좋아서 다른데 안보고 계약했습니다.

5월 24일부로 제 가게가 되어 어머니가 운영하시게 되네요..

특히 그동네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에게는 무료로 급식을 하려 합니다. 구청에서 확인된 분들로..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정부 집계만 47만명이 결식아동이라 합니다. 특히 인천 남구에 그런 분들이 많다고 해서

인천 남구쪽으로 알아보던중 마침 구청 앞에 자리가 있어 덜렁 계약을.. 한마디로 질렀네요...

어머니도 동참하시고 싶어 하시고, 또 여러분들이 동참하겠다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일반인에게 돈을 벌어.. 그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식당을 개업합니다.

또한 인천 거주하시는 코필부부님들은 한끼 대접하고 싶습니다. 6월에 남구청에 오시면 언제라도 좋습니다.

아니 필고 회원이시라면 누구라도 대접하겠습니다.

부인이 외롭거나 일하고 싶어하시면 지원해 주셔요.. 제 와이프와 함께 일하면 훨씬 덜 외로울꺼 같습니다.

집도 그쪽으로 옮길까 해요.. 아무래도 가까워야 저도 가서 도와주고 하겠죠..

한가지 고민은 식당이름이여요.. "가문의 찌게" (특징적인 우리 가문의 찌게가 있습니다. ㅎ)

"행복한 식당"  "웃음이 묻어나는 식당" "살맛나는 세상" 등등 머리속에 뱅뱅 맴도네요..

취지와 뜻에 맞는 좋은 이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자게판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글은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