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삼겹살을 먹는데 문뜩 작년 방송에서 봤던게 떠오르더라구요..

필리핀에서 삼겹살 값 몇푼이나 한다고...ㅉㅉㅉ

물먹인 고기들은 불판에 고기를 올리면 들러붙고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을 하나도 안먹인고기 혹은 겉은 물로 씻어난고기는 전혀 달라붙지가 않습니다 자체 기름때문에요..

전 그냥 삼겹살을 좋아해서 올티가스B식당,퀘존DY,퀘존W,퀘존DD등 돌면서 가는데요...

퀘존DD는 워낙 질이떨어지는게 눈으로도 보이니까 잘안가구요

가끔 반찬들이 땅길때 퀘존W으로 가는데요 마침 그 방송을 기억하고 있는 동생과 갔습니다..

삼겹살땟빛? 엄청 좋아보입니다.. 근데 불판에 올리자마자 척~척 붙어서 잘못올린거 고쳐지지도 않네요..

그리고 올리기전에 길이가 좀 길어서 반으로 잘라야되겠다고 했는데 익고나니 가위가 필요없더군요 -_-;;

한국에서 경쟁때문에 생긴 쓰레기 영업마인드를 1키로에 300페소밖에 안하는 필리핀 삼겹살가지고

이런장난을 치다니 정말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그전에 갔을때 순두부찌개에 정말 슈퍼에서파는 순두부 한개+조개작은거3개+노른자 달랑 들어있던거(야채x)

꾹참고 넘어갔는데 이젠 진짜 어이가 없어서 힘들더라도 직접재료들 사서 해먹어야겠단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