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신 사건...
한국인들이 필리핀에서 불법 투견도박장을 운영하다 경찰에 체포돼 기소위기에 처했다.
특히 이 사건은 필리핀 현지언론은 물론 AP통신과 데일리메일 등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의 라군나 지역에서 불법 투견도박장을 운영해온 한국인 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과 동물보호단체 등은 지난달 30일 이 도박장을 급습해 투견에 불법 동원된 핏불테리어 300마리를 구출했다.
하지만 이 투견들 가운데 상당수는 온 몸에 상처가 심해 이날 17마리를 안락사시켰으며 그 다음달에도 9마리를 추가로 안락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락사를 면한 핏불테리어 수십마리도 건강상태가 극히 나쁘거나 부상이 심해 생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투견들은 울타리가 처진 커피농장에서 굵은 쇠사슬에 묶인 채 구멍이 뚫린 금속 폐연료통에서 사육됐다. 또 대부분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입양된 것을 다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체포된 한국인 8명은 불법투견으로 온라인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투견도박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투견도박은 이들이 먼저 비밀장소에서 투견을 펼치고 그 장면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면, 필리핀 밖에 있는 외국인들이 베팅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수사당국은 "한국인에 대해 아직 기소를 위한 충분한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들을 이민국으로 넘겨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현행 법률에 따르면 불법도박을 저지른 자는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여기에다 동물학대가 혐의가 확정될 경우 2년이 더 가산될 수 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필리핀에서 투견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해외언론사이트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비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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