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언론, 미-필리핀 군사훈련 중국 겨냥 본문중 언론, 미-필리핀 군사훈련 중국 겨냥
중 외교부 '군사의제가 이 지역의 주선율 되지 말아야'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과 필리핀 양국 해군이 16일 남중국해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주요 언론이 이번 군사 작전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훈련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전하며 미묘한 불만의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중국 중앙 TV채널 CCTV는 미-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전날 시작된 합동 군사훈련은 중국에 대항하는 분명한 의도가 있다고 보도했다.
'발리카탄(어깨를 맞대고) 2012'로 불리는 이번 합동훈련은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연례 군사 행사로, 16일부터 27일까지 남중국해 팔라완과 루손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훈련에는 미 태평양군사령부 소속 미군 약 4500명과 필리핀군 2300명이 테러리스트에 공략당한 석유시설을 탈환하는 연습 등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는 이번 군사작전은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임은 확실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전략 이동을 선언한 미국의 새 군사전략이라는 큰 틀 안에 중국과 필리핀 양국 간 스카보러 숄 충돌이 미해결된 상태에서 개최되는 연합 훈련은 이 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군사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인 점과 한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국가들도 동참하는 것에 대해서 비난 목소리를 냈다.
한편 16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류웨이민(劉爲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국은 이 지역의 안전과 신뢰에 유리한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군사적 의제(해결 방법)가 이 지역의 주요 선율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는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하고 있다.
앞서 에마뉴엘 가르시아 필리핀군 대변인은 15일 "이번 군사훈련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충돌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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