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올 1분기 투자 83% 감소
1분기 신규투자 184억 페소…부동산·제조업 급락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의 지난 1분기 투자가 무려 8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필리핀 통상부 투자국(BoI)은 이 기간 승인한 신규투자가 총 184억 페소(약 4억3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천104억 페소(약 25억8천만달러) 보다 무려 83%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것으로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이 전했다.
내국인 투자는 작년 1분기 1천80억 페소에서 150억 페소로 86%나 대폭 줄어든 반면 외국인 투자는 24억 페소에서 37억 페소로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부동산이 작년 1분기 78억 페소에서 57억 페소로, 제조업이 820억 페소에서 53억 페소로 각각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에어컨 설비부문도 140억 페소에서 27억 페소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품의료·숙박시설 부문은 10억 페소에서 37억 페소로 대폭 늘어났고, 농림수산업 부문도 3억1천300만 페소에서 4억7천900만 페소로 증가했다.
그레고리 도밍고 통상장관은 이와 관련해 올해 1분기 전체 투자액이 줄었지만 프로젝트 건수는 72건으로 전년 62건보다 1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도밍고 장관은 특히 작년 1분기의 경우 필리핀 최대 정유사 페트론이 750억 페소에 달하는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집행해 전체 투자규모가 일시 늘어났을 뿐이라며 따라서 올해 1분기와 작년 동기 투자실적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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