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12시가 넘은지가 한참인데 아직도 잠이 오지 않네요.
낯에 즐거웠던 감동(?)이 저의 잠을 방해하고 있고
또 다녀가진 많은 분들이 쪽지를 보내 주셔서 읽으면서 행복해 하고
한분한분께 답장을 보내다 보니 또 벌써 시간이 마니 흘러 버렸네요.

각설하고........
오늘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시경에 테이블과 의자를 깔떄만해도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11시 까지 와 주십사 했는데 대부분 마닐라에서 오시니 적어도 4시간거리라
혹시 시간안에 못오시면 어쩌나... 길을 못찾으시면 어쩌나......

와~
대단들 하시더이다.
굶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하신건가요?
아니면 원래 시간에 대한 개념이 학실한 분들만 오신건가요
거의 모든분들이 12시 전에 다 오셨습니다.

자랑스런 한국 교민 50여분....
이 동네 사시는 제가 도움을 받고 있는 필리핀 친구들 20여분.....
총 70분 이상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자알~ 보냈습니다.

제 나름 복기 해가며 오늘의 아쉬운점 이라면.......

음........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는 점.
또, 망고가 풍족하지 못하여 돌아가실때 두손이 좀 무겁지 못했다는점......
또, 아이들이 더 신나고 추억이 될만한 임팩트가 부족했다는 점.......
또, 노래방 기계에 한국노래가 없어서인지 거의 조용했다는 점.......
또, 정신이 없다보니 전체 한자리에서 사진한장 박았어야 하는데... 증거를 못남겼다는 점....
이런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함꼐했다는것 만으로 저는 좋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 셨는지.....

그런 와중에도 좋았던 점을 꼽아보자면.....

음.......
일단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는것.....
또, 레촌이라는걸 난생 처음 먹어 보았다는 점......
또,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이 그래도 신나 보였다는 점.....
또, 마닐라에 숨어 계시던 한 미모 하시던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
또, 앞으로 살아사면서 많은 조언을 주실 인생의 선배님들을 뵈었다는 점.....
또, 김밥,떡볶이,잡채,셀러드,김치 등등 다양한 한국음식 포식했다는 점....
어느 부페식당이 부럽지 않았다는...
또, 글로 다 표현 못할만큼 좋은 점들이 너무 많았다는 점....... ㅋㅋ

처음 파티 계획에서 계획했던거는 다 했는데 다만 닭백숙을 못했네요.
어제 마늘도 까고 아침에 시장에서 닭도 사고 준비는 다 했는데 경황이 없다보니
준비할 생각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저와 이 동네 사는 한인들만 오늘 저녁은 닭백숙으로 몸보신 했습니다.

준비하는데 얼추 2만페소 정도 소요 됐는데 정말 아깝지 않을 퐈리 였습니다.
2백만페소 이상의 감동과 행복 이었다면 믿으실수 있으실려나......

아~~~
이제 자야 ㅎㅏ는데....
키보드는 저ㅁ점 말을 안드ㄷ기 ㅅㅣ작ㅎㅏ는구만.... 이거 정말 문제네.......

이제 일사ㅇ으로 돌아가 열심히 돼지똥 치우고 사료 짊어지고 살아야 할텐데
오늘 필에서 제가 첨 저질러본 사고(?)가 앞으로 오래동안 제게 힘을 줄것 같습니다.
이제 자게에 글 올리는것도 좀 뜸 해 질것 같고.....
암튼 일상에 복귀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멋진 타국생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교민 화이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