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환송하다가 가까운 분이 핸드백을 도난을 당했답니다.

 

Departure area 에는 2분 정도 정차가 가능하죠.

엔진을 켠 채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고 갈 사람을 포옹하고 돌아 와서 보니 운전대 옆에 놓아 둔 핸드백이 없어진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짐을 내리고 포옹하는 동안 어떤 필리핀 사람이 손바닥만한 메모지를 들고 와서 우리에게 보여 주며 이거 아냐고 묻고, 저 사람에게도 묻곤 했던 것이 기억이 났어요.

우리 옆에 정차한 차에서 여러 사람이 내렸고, 그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도난 행각을 벌인 것입니다.

우리의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이었구나 싶었지만 이미 때가 늦었죠.

 

 

그 날 또 다른 분은 비슷한 시간에 Departure area에서 같은 사람들에게 당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출국 준비중이었는데 한 사람이 가방을 벤치에 놓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일어났고, 다른 한 사람은 벤치에 앉아 있었고... 1분 정도... 벤치로 와 보니 가방이 없어진거죠.

기억해 보니 손바닥만한 메모지를 들고 와서 문의하던 필리핀 사람이 있었다는거죠. 같은 수법을 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공항에서 환송 시나 출국 시 잠깐이라도 차를 잠그고 짐을 내리셔요.

6-7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피해를 보기 쉽상입니다.

 

주의 하셔서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