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중국해 분쟁해역에 학교 신설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 위치한 한 섬에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또 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필리핀 교육부는 남중국해 파가사 섬 행정 책임자의 요청에 따라 오는 6월 개교를 목표로 현지에 초등학교 교사를 설립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교도통신과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신설 예정인 학교는 교사 2명이 초등학교 1∼6년 학생 35명의 교육을 맡게 되며 교육부의 최종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지 행정 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빈약한 교육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민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투 섬으로 널리 알려진 파가사 섬은 행정구역상 필리핀 서부 팔라완 소속으로 현재 약 6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필리핀 군과 경찰, 해안경비대 병력 20명 가량이 주둔하고 있다. 이 섬은 필리핀 팔라완에서 456㎞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파가사 섬은 그러나 베트남이 실효 지배하는 사우스웨스트카이(베트남명 송뚜따이섬)섬과 38.4㎞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중국 역시 이 곳을 난즈다오(南子島)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분쟁이 우려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