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가 사고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네요.

아마도 겁이 많이 나서 그러는걸꺼예요. 필리핀에서는 예전에 한국에서도 1970년대쯤 보험이 활성화 되지 않을때처럼 교통사고 한번 내게 되면 인생 끝장나듯이 운전기사들은 사고 한방에 골로 갈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필리핀 자가용 기사들이 운전할때 너무너무 조심스럽게 하기 때문에 때로는 답답하기도 하답니다. 사고나면 필리핀 도로교통법상 운전한 사람이 모든것을 책임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잔뜩 겁을 먹고 도망쳤을수도 있을겁니다. 본인 스스로 해결을 할수가 없다면 도망가는 것이 최선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사례가 가끔 있는데요. 큰 사고의 경우 대부분의 운전기사는 찾을수 없는 곳으로 도망을 가는 것이 필리핀이었습니다. 그런데 보험처리를 하셨다니 연락이 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연락이 오면 잘 이야기 하셔서 월급때마다 조금씩 공제 하는것으로 하여 일을 시켜야 할겁니다.

아이고 어찌그런일이.? 잘 처리되시길 비라겠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은 제가드릴수없으니 답답하네요

가끔 배은망덕한 경우를 보는데.. 애네들은 어떻게 이렇게 쉽게 배신을 할수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ㅎ

보험처리 하시고 수리비를 드라이버에게 전가하시면 저같아도 출근안하겠습니다. 물론 다음부터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하신 조치시겠지만 반대의 입장에선 궂이 수리비용까지 부담하면서 일할필요를 못느끼겠죠. 개인적으로 사용한게 아니고 업무상사용한 경우에 일어난 사고라면 그냥 보험처리하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하시는게 더 좋은결과를 이끌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른분들 댓글보면 무조건 필리피노 잘못인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드라이버가 수리비용을 물어야할 이유를 전혀 모르겠네요

이런 사고를 냈으니 다음부터는 운전 더 조심히 하고 성실히 일하겠지란 생각은 한국인의 마인드로 접근한 것입니다. 필리피노 마인드는 앞으로 일을 해도 월급에서 사고 수리비를 공제할테니 더 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 거기다 주인한테 찍히기도 했고. 참 무책임하죠. 사고내고 나서 잠수타거나 도망가는 드라이버는 비일비재합니다. 재산도 없기에 이 사람 잡아다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구요.(잡기도 힘들지만) 만약 월급을 아직 안주셨다면 그 월급을 사고 수리비라 생각하시고 괘씸하시더라도 날도 더운데 마음 가라앉히세요.

참고 인내 하셔서 오면 잘 타일러 변제하도록 하고 구슬러야 한다고 합니다 이웃집 아저씨가 그런일이 있었던 일을 들려주셔서 대충 이야기 알것 같네요

답변 글을 달지 말까 망설이다가 달아봅니다.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은 차의 주인에게 있습니다. 운전자가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처리 한다면 다행이지만 ... 글을 읽오 보니, 책임은 차주가 져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일단, 보험처리를 했으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 드라이버... 좀 ... 신의가 없네요. 좀 괴씸하네요.

제 생각엔 한국의 기사면 월급여 200에서 400까지 받을겁니다. 사고 나서 차량 수리비가 1000만원 나왔으면 보험 처리 하고 자비로 나가는 돈은 없는 경우가 90% 정도 될겁니다. 간혹 10%정도 니가 100~200만원 부담 해라 하고 땡치던지 하겠죠. 간혹 드물겠지만 500 월급에서 깐다 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필기사 월급 10~30만원 받으면서 수리비가 1000만원 나왔으면 한국 기사 실정에 1억~2억이상 정도 체감상 될겁니다. 주인이 다달이 월급에서 까고 열심히 근무 하라고 하면서 각서 받아놓으면 겁나서 아마 저라도 도망 갈것 같습니다. 여기는 도망가면 잡기 어렵고 매달 몇백씩 월급에서 깐다니 도망가서 다른 직장 다니는게 좋겠죠. 액면상 그렇게 이야기 하니 겁먹고 도망간것 같습니다. 잡으면 또 배째라식으로 돈없어서 징역 산다고 하겠죠. 어쩌겠습니까? 괘씸 하지만 똥밝았다 생각하시는게....

이 기사 잡을 수 있나요? 운전 면허증, 사고 확인서 받아 두었으니까 나타 날 것이라고 믿고 계신가요? 이 서류로 경찰에 신고해 조처를 할 수 있나요? 현실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취할 수 있는 조처가 뭐죠? 운전 면허증 분실 신고하고 재 발급 받아 재 취업할 것 같은데... 과연 현실적으로 제재를 취할 수 있는 일이 뭔지 ... 별로 없어 보입니다. 보복적으로 인터넷에 올린다고 효과 별로 일 것 같습니다. 혹시 나타나거나 전화로 연락이 되고 계속 일을 시키고 싶으시면... 책임 묻지 않을 테니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한 달에 얼마 갚으라 하면 도망 갑니다. 없는 넘이 그래서 겁나는 겁니다. 책임을 질 만한 여유가 있는 범위에서 책임을 지워야 합니다. 자존심의 문제도 아니고 이 애들 형편이 보통 그렇습니다. 일하는 것도 시원 찮으면 이 번 기회에 기사 바꾸는 거고요. 너무 심각하게 보복 할려고 할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필리핀의 사정이 한국의 형편과 많이 다릅니다.

근데 원래.. 드라이버 월급이 쎄지않나요?기본 8천으로 시작하는걸로아는데 그이유는 사고났을시 책임전가에의해 보상을 한다는기준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몇만페소단위면 필리핀애들이 도망가도 잡을방법도없지만은 ....(nbi서류 받지안을시) 원래 드라이버 고용할때 nbi서류받고 계약써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몇백 ~ 4천페소 단위라면.. 충분히 계약기간이 1년이라고할때 한달에 400페소씩 물어야되는걸로압니다. 필리핀사람 가정형편이어렵다고 돈을 물지않는다는말은 안되는거같습니다 반대로 식당에서 종업원을구했는데 극단적으로.. 테이블을 부쉇다고하면 물리거나 갚아나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식당에서의정직원이라하면 월급도 일용직이나 비정규직에비하면 많고 정식적인 서류를 받고 일하는것이기때문에 식당에일어난 자기가 잘못한행동에대한 책임이있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올린글 논쟁 하지 마시구요. 업무상 운전 한거라서 드라이버보고 책임을 안 묻는다고 했습니다.제가 글을 쓴 의미는 책임 부담금에 대해서 이야기 한거였구요. 제차는 P3800나옵니다. 자기가 먼저 나눠서 갚는다고 했구요. 자신이 갚겠다고 각서 쓴거구요. 그리고 알겠다고 하고 돌려보냈더니 안 나오니 괘씸한겁니다.

사고가 처음이라면 필리핀 정서상, 따끔하게 안전운전 충고하고, 주인이 보험비 부담하는것이 이치에 맞다고 봅니다.

직원하나 잃으신듯... 드라이버도 속상하고 주인도 속상하고~~ 좋은 드라이버 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