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일동안 인터넷을 쓰지 못하고....

드디어 어제부터 접속이 되었네요...^^

5일동안 참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났네요..~~

이 시츄레이션은..~~

6일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토요일 오후 3시경 아이들과 재미있게...철권을 하고 있었습니다..^^

PS3라서 와이파이로 접속되어서 다른나라의 사람들과 치열하게 전투를 펼치고 있었죠..

참고로 어린 제 아이들이 철권을 더 잘합니다..^^

갑자기..~~ 네트워크 오류가 나더라고요...

엥..~~ 갑자기 왜 그러지 하고 아래층에 가서 pldt모뎀을 보니 dsl시그널이 죽어있더라고요...

랜드라인도 죽어있고..~~

몇달전..~~ 근처 공사하는 곳에서 제 전화라인을 끊어먹어서 약간 고생한적이 있어..~~

이번에도 바로 pldt콜센터로 전화 repair 요청을 했습니다...

주말이라 테크니션님들께서 없어서 월요일 오전에 방문해서 고쳐준다고 하더군요..^^

이해하고..~~주말엔 가족들과...물놀이 가고 잘 지내고..^^

월요일 아침 pldt office로 찾아갔습니다...

재차 컴플레인을 했고...10시30분경...테크니션님께서 방문..!!

1시간넘게 밖에서 테스트를 하더니...!!

라인에 하이볼트 쇼트가 났다고 라인을 옮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시간 좀 걸리겠다..하는 생각에 '얼마나 걸리십니까?' 하고 물어보니

오후 2시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는 테크니션님의 친절한 답변...^^ 아 고마워라...^^ 하는 생각에 2시가 넘어도..안 고쳐지고..

뭐..한시간 더 기다리지 하는 생각에..

3시....4시.........~~~~~

당연히 안 고쳐졌죠..^^

5시 되기전에 혹시나 해서 라인박스(?)라고 해야 하나..??? 그곳 위치를 저번에 고치는걸 봐서...

한참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엥..~~아무도 없네...??? 퇴근했습니다....ㅜㅜ 테크니션님들께서....ㅜㅜ

혹시나 해서..~~ 콜센터 전화....~~

상담원님께서는 지금도 열심히 고치는 중이니...^^ 오늘중에 꼭 쓸수 있을거라 대답을 해 주시더라고요...

하하하...제가 웃으면서....테크니션님들께서..퇴근하셨네요...

하니깐...콜센터 직원님께서...순간 아무 말씀 못하시고...~~~~

알아보고 제 핸폰으로 전화 주신다고 하네요..^^

기다렸습니다..~~ 당연히 전화 안 주시네요....늦은 밤 다시 한번 컴플레인...

낼은 홀리데이(노동자의 날)인데.

수리가 안될거 같습니다 하니깐..^^ 낼 테크니션님들께서는 일하니 꼭 고쳐 준다고 합니다.^^

전 믿었습니다..^^ 워낙 사람을 잘 믿는 사람이라서..^^

화요일 아침..^^ 전 또 운전을 하고...닫혀있는 pldt오피스로...^^

당연히 닫혀 있지만....뒤쪽에 테크니션님들 사무실로...가서 당직이라도 서고 계신 테크니션님을 만나보려고 했습니다...^^

게이트 가드님께서..제재하시더니...무슨 일땜에 들어가시려고 하나 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상황 설명하고..~~~ 그랬더니 당직 서는 스태프님을 불러주시더라고요..^^

가드님께서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 스태프님...사과를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내일은 꼭 고쳐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슈퍼바이저 성함과..~~ 연락처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집으로..~~ 수요일 아침 전 다시 PLDT 오피스로..~~~

코스터머 센터에 상황 이야기 하고..~~

테크니션 슈퍼바이저님 면담..~~

자기 약속을 하고....1시까지 꼭 고쳐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높은 위치에 계신분이라 그런지 믿음 팍팍....^^ 감사 감사..를 외치고...

그 슈퍼바이저님은 쏘리를 외치더군요...^^ (쏘리란 소리 참 듣기 힘드시다고 하시던데..전 이상하게 잘 듣고 댕깁니다..^^)

운명의 1시..~~~~~ 하하하하하.....

당연히..안 고쳐졌더라고요...^^

1시 30분...슈퍼바이저님 전화..~~~

직접 제 셀폰으로 전화를 주시더라고요..^^

저에게 상황 설명 다시 해주시더라고요..

그쪽 라인이 낙후되어서...시그널이 오락가락하니...이번에 새 라인으로 하느냐...한시간 가량...더 걸린다고 하네요..^^

미안하다는 소리와 함께..^^

오.~~~역시 슈퍼바이저님..~~~

2시35분..~~ 그날 저에게 거짓말 하셨던 테크니션님 방문...^^

라인 오픈 한다고..~~ 하시네요....오분뒤에 시그널 들어가니...조그만 기다려 달라고..^^

2시40분....수리 완료..~~ 제가 스피드 체크 한다고 하니...^^

새로운 라인이라서 속도 좋을 거란 테크니션님의 친절한 말씀..^^

저번에 거짓말 하신것은 잊으신듯 합니다..~~

스피드 체크 결과....놀라움...^^

평소 다운이 300kb정도였는데..

500kb넘게 나오네요..^^

전...5일동안 고생했던거 다 잊고..~~~ 쌩큐를 연발 했습니다...^^

테크니션님께서도 쌩큐를 말하면서 빠빠이 했고...^^

지금 이렇게 인터넷을 잘 쓰고 있네요.~~

고생은 좀 했긴 했지만...나름 몸소 부딪히면서 하니...알아가는것도 많아지는것도 많고...

느끼는것도 많아지네요...^^

전화위복이라고..~~인터넷 속도도 빨라지고..^^

솔직히 울나라에서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지만....

여기서는 일상이 되어버려서..~~ 나름 무료한 생활에 이런일 한번씩 아주 가끔 터져주면...^^

그냥 열심히 땀 흘리면서...해결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럼 인터넷때문에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

정말 힘들고 이해도 안 가시고...그러시겠지만...좋은 생각으로 풀어가세요..^^

언젠가는 꼭 고쳐준다..^^ 그리고 직접 뛰면 좀더 빨리 고쳐준다..^^

이런 생각으로요....^^

오늘 이곳 세부날씨는..~~구름이 껴서..나름 괜찮습니다..

많은 교민분들 그리고 한국에 계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