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에 팔라완 여행중에 만난 미스터김을 찾고싶습니다.

저희 신랑이랑 만나서 첫 필리핀 여행이었는데.. 마닐라에서 사업하시고 팔라완 북쪽인 코론섬에서도 스피드보트로 30분정도 달려야 갈수있는 무인도에 저희를 데려가 하루 재워주셨던 분입니다.

당시.. 무인도에서 라푸라푸회도 쳐주시고.. 코론에 돌아와서는 다이빙샾 한국사장님이랑.. 공항공사에서 출장와 계셨던 한국분이랑 신혼여행중이셨던 한국커플이랑 알리망오 요리까지 대접받았었어요..

코론으로 돌아왔던 날이 마닐라로 떠나는 배가 있는 날이라.. 몇일 더 있다 가라는 만류를 뒤로하고 너무 아쉽게 헤어졌었습니다.

당시에는 핸드폰 번호를 가지고 있었는데.. 제 핸드폰 분실로 바로 얼마후에 연락처를 읽어버리고..

여태까지 5년동안 세부에 살면서.. 가끔씩 신랑과 옛 추억을 얘기할 때마다 미스터김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찾는 글을 올리면 혹시 알고 계신분이 있으실까 해서요..

 

당시에 코론에서 배타고 가는 무인도에 작은 리조트를 짓고 계셨고.. 소속해 계시는 회사가 양식업을 하는 회사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다시 인연이 닿으면.. 세부에 꼬옥 초대하여 이제는 저희가 맛있는 식사도 대접해드리고.. 인연을 이어가고 싶네요.

 

혹시 아실만한분 계실까요?

미스터김이라.. 너무 많아서 어려울거라 예상하지만.. 혹시 이글 보고계시면 꼭 쪽지좀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